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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의 삶 속에서 / 김수용 물안개 자욱한 이른 새벽 밤새 흐느껴 울던 회색 가을비 떠나려 할 때 미련만 남기고 떠난 갈바람 홀연히 다시 찾아와 마지막 남은 나뭇잎마저 서글프게 떠나보낸다 화려했던 그 시절은 차가운 서리에 사라지고 앙상한 가지만...

망각의 삶을 살면서도... / 여은 정연화 오로지 자식 생각 뿐이군요 두루마리 화장지를 접고 또 접어서 주머니마다 넣어두시고 이불밑에도 수북하게 쌓아두십니다 치매로 도벽이 있는줄 알고 못하게 말리기만 했다는데 그런 행동은 도벽이 아니라 순전히...

망각의 삶 -시와 사랑- 삶이란 잊혀져 가는 것이다. 영원이란 말을 입술로 되뇌어도 속절없이 지나가는 것을 알기에 그리움이 슬픔이 되는 것도 슬픔이 지독한 보고픔이 되는 것도 그저 홀로 있다 사라지는 바람이라고 그도 나도 한때의 애탐으로 서로를...

망각의 삶 우리는 날마다 잘못을 저지르고 잊어버린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간다 그예 삶은 이어진다

철학자여 굽이굽이 바람 솔 외로운 풍운고락 일상으로 천년세월 빚어 넨 초연한 빛 그리 푸르른 가 가난으로 끼니 때우는 이여 삶이 다하기 전에 진정 참살이 깨우치거든 차가와서 얼큰 한 그 맛 속이나 녹여 가시구려 (약력사항) 성명 : 금동춘 (호...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그 하나님의 망각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는 생명이 되었다. 그러면 그 망각의 은혜를 받은 저와 여러분은 망각의 삶을 살고 있는가? 나이 40을 불혹이라고 한다. 사람이 나이가 40이 되면 뜻을 정하고 그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오래전 잃어버린 나 자신을 다시 되 찾은 것 같네요. 진짜 어두운건 내 속에 있는 어둠을 겉에선 반대인척 거짓 밝음을 하고 있었던 것이 나에겐 더 어둠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젠... 진짜 밝아지고싶습니다. 여러분들도 더 밝아 지십시오.^^

:1부 : 2부

묻는다면.. 삶은 술깬 다음 날의 속쓰림 같은 것이다 삶은 어제의 숙취를 잊어 버리고 또 마시는 망각의 삶이다 삶은 일상의 반복이다 어제의 삶을 잊어 버리고 똑 같은 실수를 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삶은 어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려고 노력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