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달불놀이 祥淨 박철주 화전농 떠난 쑥대밭 거친 땅 오래전 도리깨 맞고 콩 튀던 타작마당 바람숭숭 키질로 성근 기억 떨구니...생죽 솔가지 속에 씨불 살려 휘엉청 풍요의 달 아래 액을 태웠지 망우리불이야!... 밤의 검은 망토 알불을 품고 영험한 부적인...

놓은 짚더미에 옮겨붙어 불내는 사고가 나기도 했지만, 이 불로 해충의 알을 태우고 남은 재는 거름이 됐다. 이 놀이는 '망울이'다. '망우리'일 수도 있는 것은 내 기억속 발음이기 때문이다. 어학 사전에 '쥐불놀이'로 나오며 사투리 '망월이'도 있다...

철사로 끈을 매어 뒷산에 가서 소나무 송진이 많은 광솔을 채취해서 깡통안에 넣고 불을 붙여 돌리던 우리 지역에선 망우리 라고 하던 놀이가 그리워 집니다 또한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무쇠솥안에 한그릇씩 어른들께서 남겨놓으신 밥을 훔친다는 표현으로...

기생들이 '지화자'라고 외치며 창을 하고 흥을 돋웠다고 한다. 민속놀이 ⚫전래민속놀이 종경도, 비석치기, 고누, 송계놀이, 골패 ,제기차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들독들기, 망우리불놀이. 대방치기, 그네뛰기, 공치기, 횃불싸움, 쥐불놀이 ⚫개인놀이 콩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