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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꺼내보는 명품시조 81,「맹춘」외 신웅순(시인․평론가․중부대명예교수) 아! 그집 앞마당에 백목련이 터지것다 가라고 한들 굳이갈 것도 아니지만 나들이 못하는 봄의 꽃들은 더 절절하다 -변영교의 「맹춘(孟春)」 아! 그집 안 마당에 백목련이...

자연의 몸살인 흙 먼지를 먹고, 세상의 몸살인 내 고통을 먹는다. 그러고도 유연하게 품고 있는 계절, 이번에는 초봄, 맹춘을 품었다. 1. 호수대강 명칭 : 반월호수 위치 : 경기 군포시 둔대동 방문일 : 2023.3.27. 2. 둘러보기 아직 꽃은 준비하지 않았다...

맹춘孟春 변영교 아! 그 집 앞마당에 백목련이 터지것다 가라고 한들 굳이 갈 것도 아니지만 나들이 못하는 봄의 꽃들은 더 절절하다. 변영교 198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등단.

*[주석]2198. phagguṇa : 맹춘 孟春. 파륵구나월 頗勒寠那月, 3월[三月, 양력2월16일~3월15일][남방음력11월16일~12월15일]. *[주석]200. 팍구나 달은 2월 보름부터 3월 보름까지로 봄이 시작되는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