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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가득 되었다. 쪽파씨는 만들다 둔 닭장하우스에서 말리기로 했다. 저녁때가 되어 물을 주고 들어왔다. 작게 자른 가지말림이...했다. 부항을 하고 잠들었다. 완두 소렐 겨자 케일 샐러리대 머위대 풀샐러드 덕에 망 치기 복숭아 관리하기 < 해야 할 일...

보겠습니다 머위대들깨탕을 끊였는디유 저 요즘 간맟추기가 잘 안됩니다 이것도 소퇴가 되서 아무리 물을 넣어도 회복이 안되서 휙~ 아시죠? ㅎㅎㅎㅎㅎㅎ 어메 짜도 너무 짜다ㅠㅠ 그러곤 미역국을 끊였는디 그것도 소퇴.... 국을 멀리하라는 뜻인가...

그런데 뒷집 언니가 아는 분이 주셨다고 안 이뿐 버섯을 주고 가네요.. 이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싱싱하니 좋아서 바로 손질하여 햇볕에 널어 놓았답니다. 머위대 한바구리 ... 고사리 두 보자기... 버섯 한바구리.... 그 옆에 철쭉도 한컷. 아주 넉넉...

노부부 대를 이어 매해 봄마다 함께 농사짓는 누렁이는 사람으로 치면 똑똑한 사람이라며 노부부는 일하느라 애쓰는 누렁이를 위해 매일 정성껏 소죽을 끓인다. 겨우내 수확했던 시금치가 끝나고 또다시 옥수수, 콩을 심기 위해 부지런히 밭을 가는 노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