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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저리에서 / 임 선영 하늘은 다 알고도 무심한 듯 방해쟁이 먹구름 쓸어안고 초연히 푸른 듯 어둡기도 하고 산은 초가을 물들기 전 숲들을 끌어안고 푸르고 의젖이 편안하고 하늘 과 산 그림자까지 끌어안은 강물은 은파도 찰람찰람 가을바람에 살랑이고...

기를 모으거... 입높이를 위하야...턱에손을 대거... 아랫배에 힘좀 더주거..--".. 앙!! 자 이제 불러여~ 잘 들어여~ 먼 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너를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닮은 목소리마저 가슴에 품고서 같이 가자 하지...

내게ㅔㅔㅔㅔㅔㅔ시가ㅏㅏㅏ은~~~~~~~~ 그만 놓아주라는데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에ㅔ에에ㅔ에ㅔㅔㅔㅔㅔㅔㅔㅔㅔ (놓- 아- 주- 라는데-) 나ㅏㅏㅏㅏ나난 왜!!!!!!!!!!! 너 닮은 목소리 마저ㅓㅓㅓㅓㅓㅓㅓㅓ가슴에ㅔㅔㅔㅔㅔㅔ품 고도오ㅗㅗㅗ오ㅗ오ㅗ오ㅗ...

알아보고 있긴 한데 이삿짐을 익산에 두고 와서리 이것도 저것도 속수무책이야. 가장 많이 하는 일과중 하나는 먼산 쳐다보기(산이 보인다) 그담이 끼니챙겨먹는것에 착실하기(음훼훼훼^^;;) 그리고 티브이보기야. 무쟈게 한심하지 또는 부러운건가?? ㅋㅋ...

못하고 하루종일 서성이며 있었지 삶의 작은 문턱조차 쉽사리 넘지 못했던 너에게 나는 무슨 말이 하고파서 였을까 먼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 닮은 목소리 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 가자하지못했나 길...

길이 환상적이다. 고망난돌쉼터 찾아가기 - 클릭해 보세요. 입다 18.09.03 14:30 태고적 호흡 현무암이 되어 이 땅의 아름다운 숨이 되어 흐르면 그리움 한 자락에 한라산은 숨을 틔운다. 기억의 언저리에서! 입다 23.12.29 00:19 수고와 사랑에 감사...

못하고 하루종일 서성이며 있었지 삶의 작은 문턱조차 쉽사리 넘지 못했던 너에게 나는 무슨말이 하고 파서 였을까 먼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 닮은 목소리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가자 하지 못했나 길...

이 아가씨좀 봐여... 이뿌졍^^; 먼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돌아서는~~ ^^; ============================================ ▷◁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