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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데 너무 벅차올라서 오던 잠이 달아났어요. 공연 동영상은 제가 찍은건 정말 초라하고 용량 이슈도 있어서 유투브에 멀거니님이 올려주신 영상과 Pulse Live Hall에서도 아주 기가막힌 영상들을 올려주셔서 꼭 보시길 바라구요 사진만 몇장 첨부...

했습니다 옮겨심은 구큼국화 옮겨심은 비올라 이렇게 조그마한 비올라가 꽃대를 올리고 있는데 호들갑스럽게 춥다는 저를 멀거니 올려다 봅니다 부끄러움은 저의 몫이겠지요 비올라 옮겨심은 수레국화 양귀비 삼잎국화 접시꽃 향기별꽃 유채꽃 푸르게 혹은...

많아졌다. 그녀는 맥주 한 컵을 단숨에 들이켜더니 함정에 빠진 멧돼지처럼 몸을 이리저리 뒤틀며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멀거니 술잔만 바라봤다. 난 처음으로 장 사장 얼굴에서 그늘을 봤으며 곧 울음이라도 터트릴 것 같았다. 이런 어색한 상황을 깨기...

보고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음..." 금강승은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던지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멀거니 용천회를 바라보았다. 용천회는 침착한 시선으로 금강승의 얼굴을 주시했다. "대사,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돌아가시는...

할 시기 입니다만 한파로 주춤주춤 합니다. 한파에 주눅이 들었나 봅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꾸 게을러 집니다. 일거리도 멀거니 쳐다보다 마지못해 미기적 거리며 성의없이 집적거려 봅니다. 마음가짐부터 단단히 준비해야 하는데 어릴적 어른들 살아온...

다음에 그는 일어서서 시뻘건 저녁해를 잔뜩 등으로 받고 을밀대로 향하여 더벅더벅 걸어간다. 나는 그를 말릴 힘이 없어서 멀거니 그의 등만 바라보고 앉아 있었다. 그날 밤, 집에 돌아와서도 그 배따라기와 그의 숙명적 경험담이 귀에 쟁쟁히 울리어서...

힘들어졌다. 구경만 해야한다. 그래도 마음은 월담할 수 있다.ㅎ 춘향이가 그네를 타며 우리집 담 가까이 왔단 가고한다. 멀거니 치마자락만 보고 있을 뿐이다. 춘향이 참 이쁘구나.ㅎ 이런 상상하며 음악 신청해 봅니다.ㅋ 1, 백년의 약속. ~김종환or...

개찰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무료한 표정으로 서 있던 개찰원이 숨을 몰아쉬며 미친 듯이 달려오는 나를 측은하다는 듯 멀거니 바라보았다. 시간은 이미 10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무모한 노력이 가소로웠다. 아예 차분히 포기하고 잔류 일행들을...

엘리베이터 문이 스르르 열리더니 마누라가 나타난 것이다.... 옆집 새댁과 나는 새댁의 팬티와 브라를 서로 맞잡은 채 멀거니 마누라를 바라보았다... 난 보았다. 마누라의 얼굴이 점점 붉게 변해 가는 것을... "사실은... 그게... 그러니까..." 변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