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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 시 생각을 멈추다 2024.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詩 생각을 멈추다 황 동 규 몸과 마음 고단해 조금 늦게 나선 산책길, 해 아직 남아 있을 하늘 쪽을 뭉게구름이 두텁게 막고 있다. 어린 시절 친구 집 방구석에 무얼 가리고 있던 병풍처럼 하늘 한편을 가리고 있다. 전에 가렸던 것은 어린 나와 가까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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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서 잠깐 멈추다 2024.1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교차로에서 잠깐 멈추다 우리가 사랑하면 같은 길을 가는 거라고 믿었지 한 차에 타고 나란히 같은 전경을 바라보는 거라고 그런데 그게 아니었나봐 너는 네 길을 따라 흐르고 나는 내 길을 따라 흐르다 우연히 한 교차로에서 멈춰 서면 서로 차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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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멈추다 2024.10.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 생활의 한 부분을 찾이하는 도시가스 어제 근무중 뉴스에서 우리집 근처 공사중이라던데~~ 아무 생각없이 퇴근~~ 저녁 7시간 넘어도 도로에 공사중 아무 생각 없이 집에 도착 (생각을 비웠나) 저녁 준비하려구 가스 키니 안됨 그때야 아~~ 저녁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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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가는길에 발길을 멈추다.⚘️ 2024.11.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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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 콩베기....올해는 너무 더워서 세월도 멈추다 가는가 2024.1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