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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메리 올리버 착하지 않아도 돼, 참회하며 드넓은 사막을 무릎으로 건너지 않아도 돼. 그저 너의 몸이라는 여린 동물이 사랑하는 걸 사랑하게 하면 돼. 너의 절망을 말해봐, 그럼 나의 절망도 말해주지. 그러는 사이에도 세상은 돌아가지. 그러는...

거칠고 흥겨운 소리로 너에게 소리치지― 세상 만물이 이룬 가족 안에 네가 있음을 거듭거듭 알려주지. - 메리 올리버(1935-2019), 시선집 『기러기』, 민승남 옮김, 마음산책, 2021 ** 과메기는 추워야 제맛입니다. 과메기의 맛을 당기는 추위가 갑작스레...

우리 모두에게 돌아갈 자신의 자리가 있다는 위로를 주는 메리 올리버의 시(Wild Geese)와 기러기 그림을 올려봅니다.

20230517 인생의역사(2부 메리 올리버) 감상문.pptx 40.65KB

기러기/메리 올리버 ​ 착한 사람이 될 필요 없어요. 사막을 가로지르는 백 마일의 길을 무릎으로 기어가며 참회할 필요도 없어요. 그저 당신 몸의 부드러운 동물이 사랑하는 것을 계속해서 사랑하게 두어요. 절망에 대해 말해 보세요, 당신의 절망을...

자연주의를 포함한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_강인한 . 메리 올리버(Mary Oliver) 시인. 1935년 미국 오하이오에서 태어났다...원시American Primitive』로 퓰리처상을, 1992년 시선집 『기러기』로 전미도서상을 받았다. 『천 개의 아침』 『서쪽 바람...

윌로 뱅스 선생님, 우린 당신을 보았어, 우리가 세 시에 풀려나 신나게 달려가다 버려진 그네들 옆을 지나는데, 당신이 솜털 덮인 꽃 같은 모습으로 낡은 벽돌담에 기대 있는 게 보였지, 미술 선생님 품에 안겨서. [ 기러기 ] , 마음산책, 2021. (민승남...

, 기러기 메리 올리버 착해지지 않아도 돼. 무릎으로 기어다니지 않아도 돼. 사막 건너 백 마일, 후회 따윈 없어. 몸속에 사는 부드러운 동물 사랑하는 것을 그냥 사랑하게 내버려두면 돼. 절망을 말해보렴, 너의. 그럼 나의 절망을 말할테니, 그러면 세계...

메리 올리버/기러기 당신이 꼭 좋은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참회를 하며 무릎으로 기어 사막을 통과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당신 육체 안에 있는 그 연약한 동물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하라. 내게 당신의 상처에 대해 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