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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심 노귀님

금오유치원에는 큰 메주와 작은 메주가 있어요. 작은 메주는 지금 겨레둥이들이 여섯 살때 나래/다솜반에서 만들어서 매달았고요. 큰 메주는 겨레반에 올라가는 계단 위쪽에 매달았지요. 높이 달려있는 큰 메주를 떼어, 하얀 곰팡이를 꺠끗하게 씻은 다음...

흐르는 물에 메주담그고 솔로 쓰싹 쓰싹 묻은 먼지랑 곰팡이균 털어내고 양파망으로 문질러주니 좋네요 몇일 햇빛에 말라 간장담글준비합니다 바쁘지 않을때 큰맘먹고 한가지한가지 해둡니다 #메주씻기

2008 년 2 월 19 일 화요일 맑음 다행히 날씨가 풀려가는 모양이다. 아직도 물은 차가운데 메주를 씻는 아내의 고생이 한결 줄어드는 느낌이다. 풀천지가 살아가는 미찌골은 깨끗하고 맑은 물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청정 개울을 끼고 있는 탓에 누구나...

정월 그믐에 늘 장담는 날 오전 일찍 시작 하여 항아리속에 넣고 그믐날 간물 넣어면 올 장담기는 끝 매년하는 일이지만 잘 띄워서 맛난 맛으로 보답해주길 기대하먼서 마을회관에서 저녁식사 후 겨울내내하던 읓놀이로 하루 마무리 했심더

오늘 정초기도 회향후 떡국 맛있게 먹고 신도분들이 우루루 달려들어 적묵당 2층방에 있는 메주를 내려와 씻었습니다. 노보살님들이 이구동성으로 메주가 잘떳다고 칭찬하시네요~기분 삼삼^^ 햇볕에 2~3시간 바짝 말려야 하는데 비가오려는지 날이흐려서...

정월달에 장담금을 할려고 오늘 햇살이 좋아서 메주를 씻었습니다. 봉화 귀농 6년차 5번의 장담금을 하였는데 올해처름 이렇게 조금 하기는 처음입니다 갑자기 메주를 달라는데가 많아져서 모두 빼앗겨(?)서 ㅠㅠ 우리것은 한말 밖에 없네요 그나마 다행인...

남들은 된장 거르는데 이제 씻었어요. 뭐가 날마다 그리 바쁜지. 내일은 꼭 담그려고요. 바람이 좋아서인지 잘 마르네요^^ 작은건 담북장용. 큰건 된장용. 작은거 몇개 남겨서 고추장도 담아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