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넘는 길을 걸었다 여기저기 풀밭에 촘촘하고 앙증맞게 피어난 풀꽃들이 눈길을 끈다 온 사방이 꽂밭이다 원주에 살때 며느리 밥풀꽃을 처음봤었다 독특한 화형에 밥알을 한개 물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그 꽃에 담겨있는 슬픈 며느리의 사연이 가슴...

며느리 밑씻개와 며느리 밥풀꽃 가을 산을 수놓는 꽃이 며느리 밥풀꽃이고 가을 산천에 지천으로 피는 꽃이 며느리 밑씻개꽃이다. 시어머니를 딴 꽃이름은 없고 며느리만 있는 것은 한많은 시집살이 때문인가? 고랑에 피는 고마리꽃 어쩌다 보이는 물봉선...

며느리 밥풀꽃 전설 옛날 어느 산골에 효성이 지극한 아들과 어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아들이 커서 한 처녀와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 며느리는 아들보다도 더 효성이 지극했습니다. 시집온지 얼마 안돼 신랑은 먼 산 넘어 마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