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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리더 옐리네크 - 피아노 치는 여자(Die Klavierspielerin) 2025.0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테니까, 면도칼은 다시 씻어서 꾸려둔다. 그동안 상처에서 선홍색 피가 흘러나와 여기저기 얼룩진다. 피는 소리 없이 따뜻하게 그리고 불쾌하지 않게 흘러내린다. 아주 거침없이, 모든 것을 빨갛게 물들이면서 쉬지 않고 흐른다. 피가 흘러 나오는 네 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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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서 본 ‘상윳따니까야(Saṃyutta Nikāya)’ 11강 2025.0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죽으려고 면도칼로 목을 천천히 자르기 시작했고 목을 자르면서 느낌을 관찰했습니다. 이때 느낌을 알아차리는 웨다나누빠사나(vedanānupassanā)를 한 것입니다. ‘웨다나누빠사나(vedanānupassanā)’는 ‘웨다나(vedanā)’와 ‘아누빠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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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1월 5일 일요일 2025.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호칭에서 영어의 he나 she를 ‘그’로 통칭하고, 용언에서 과거시제를 즐겨 사용해 문장의 시간 관념을 또렷하게 했으며,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현대소설의 문체를 개척했다. 1949년 트루먼 미국 대통령 페어딜 정책 발표 1948년 킨제이보고서 `인간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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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귀를 자른 화가 고흐 2024.1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흐가 면도칼을 들고 자신을 노려보며 나타나서 자신을 찌를 듯해 보였지만 그러지 않았고, 그 뒤에 귀를 잘라버린 걸로 보이며, 잘라낸 귀를 가끔 만나던 사이인 라셸이라는 창녀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그걸 보고 기겁한 라셸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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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巫堂)에 대한 해설(解說) 2025.0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을 영어로 번역할 경우에 한해서만 '무속'과 가장 가까운 말을 선택한 것이 '샤머니즘'이라는 말이었다. '무속'을 '샤머니즘'이라 번역하는 경우에도 '무속'을 곧바로 '샤머니즘'이라 번역할 수 있겠느냐는 이견과, '무속' 자체가 샤머니즘이라는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