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달마 스님이 소림사에 주석하며 9년 동안 면벽 수행을 했던 곳을 ‘달마동’이라고 불리고 있다. 달마동은 소림사 소실산 유봉 중턱에 있는 길이 7m, 넓이 3m의 천연동굴이다. ​당대 최고의 권세를 누리던 황제 앞에서 한 치 두려움없이 불교의 교설을...

면벽수행 가서 앉아 있으면 열린다 얽히고설킨 마음들 천년을 말없이 가르치고 있다 _김석중 *국보49호 수덕사 대웅전 벽면

촉수를 뻗어 보고 허공을 짚어 가며 담장을 화폭 삼아 오체투지로 그리는 삶

박헌오 시인의 시조 「면벽(面璧)」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통해 깊은 철학적 사유를 담아낸 작품이다. 제목 '면벽'은 선승이 수행을 위해 무문관(無門關)에 들어 벽을 마주하고 장자불와(長坐不臥)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서 '면벽'은 단순한...

금오선원과 강원에 주석했던 대강백 지효 스님 등이다. 조계종 명예 원로의원인 관응(觀應, 1910~2004) 스님은 천축사 6년 면벽수행을 마친 후 당대 최고의 강백이자 선승으로서 직지사 천불선원 조실로 후학들을 제접했다. 역시 조계종 원로의원인 도천...

서영우 벽 앞에 흔들리는 무심한 저 하늘빛 로프공 생을 맡긴 가느단 밧줄 하나 두 발에 힘 주어도 변함 없는 빈 허공 달팽이 느린걸음 담쟁이 따라 간다 허공에 촉수 뻗어 새기는 덩굴무늬 담장을 화폭을 삼아 오체투지 그린 삶 켜켜이 쌓인 세월 멀고 먼...

달마대사의 9년 면벽이 일반인들의 눈에는 대단한 인내라 생각 됩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 굴속에서 9년씩이나 면벽 수행을 했다니... 대단한 분들이나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또한 동시에 불교는 각고의 고생 끝에 깨달음을 얻는 종교인가...

수행이란 무엇인가 혹자는 무언수행 면벽참선을 말한다 가톨릭도 비슷한 기도를 한다 대침묵 성체조배등 의식을 정지시키고 무의식으로 들어가는 이런 방법들은 의식을 강조해서 신경증을 유발하는 세태에 치료법으로 유용하다 그런데 또하나의 수행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