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가게의 명물인 갈색 텀블러를 하나 샀더니, 커피를 덤으로 주면서, 주문하는 동작이 특이했다. 이름을 물어보더니만, 컵에 이름을 적고 그것을 반대쪽의 아가씨에게 던지면 그 아가씨는 다시 폼을 멋지게 해서 잡고 거기에 커피를 담아주었다. 이 간단한...

옆의 세탁소에 맡겨버려 다시 첫 날 잤던 숙소로 간다. 목적없이 어슬렁 거리는건 좋은데 목적을 가지고 어슬렁 거리는건 왠지 더 피곤하다. 아 귀찮아. 땀을 뻘뻘 흘리며 찾아간 빨래방. 아 근데 지갑을 두고왔다. 아놔.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지갑을...

오는 세탁소 손님의 차번호만 보아도 들어서는 손님이름을 부르고 한번 본 고객의 손자,아들들의 이름을 기억해 미국인 손님들을 감동시킨 한국인 세탁왕도 있다지 않은가. 숙소는 미리 한국에서 예약해 놓은"비엔나 스위트"다. 타숙소에 비해 비해 5유로...

의 명물인 전차를 타고 시내를 돌아 보기로 한다. 이것은 교통수단이라기 보다는 관광용으로 설치해 놓고 있단다. 이것을 타고 돌면 시내 곳곳을 다 돌아보게 된다. 그 종착역이 San Francisco 부두(wharf)이다. 전차를 이런 식으로 나아간다. 전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