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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원산까지 경원선 따라 산문 여행 명사십리에 해당화 필 무렵 | 1930년대 조선 철도 지도 수록 방민호 저자(글) 예옥 · 2020년 07월 20일 이 산문집은 일제 강점기에 한국인들(문학인, 기자, 기타)이 남겨 놓은 경원선 역들에 관련된 좋은 산문들...

명사십리 해당화야 네붉음을 자랑마라 상사화의 저린사연 목놓아서 울음운다 속세인연 모질게도 끊으려고 돌아서며 에인가슴 남겨두고 떠나는님 서러웁다 지동지서 정치인들 하릴없이 바쁜걸음 푸념속의 민초고뇌 그네들이 알길없고 나좋으면 그만이지...

명사십리의 요정 송현 이영태 그리운 님 품에서 막 나온 양귀비의 숨결인가, 웬 향기가 그리 좋은고 요염이 미소 짓는 명사십리 해당화야 가느다랗게 뜬 눈, 양 볼에 볼그스레 홍조를 띤, 정사를 하다 막 깨어난 수줍은 듯 웃는 여인의 아름다움인가...

이경미) 보현 작사 / 김신 작곡 기획사/방송사 : 드림온뮤직 공표일자 : 2002-07-01 앨범명/프로그램명 : 무상계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고 서러 마라 명년 삼월에 봄이오면 너는 다시 피어나고 우리 인생 한번 가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빈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