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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이 만공산 할 제 쉬어간들 어떠리"라고 읊었다고 합니다. 그 소리를 듣고 벽계수가 뒤돌아보다가 말에서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황 진이가 명사가 아니라 풍유랑이라 말하고 돌아가 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노래는 벽계수 '낙마 곡'으로도...

어려우니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간들 어떠하리”라고 했던 것이다. ‘쉬어가는 것’은 바로 인생의 지혜이다. 성경 시편은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편90:12) 라고 말씀한다. 인생의 쉼은 단지 여행이나 휴가...

떠난 뜻을 알고 그가 잘 다닐 수 있도록 비단 가죽 신발을 정성껏 만들어 전국을 돌며 찾아다니가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두 사람은 하룻밤 인연을 맺고 서경덕은 가죽 신발을 두고 다시 떠났는데 황진이는 사랑하는 마음은 가지되 육신은 가질 수...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 간들 어떠리 이 시조는 황진이가 지은 시조로서 몇백 년이 된 지금까지도 세상에서 흔히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이 노래를 지은 출처에 있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 있으니 그 때에 왕족 중에는 벽계수 이모가 있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