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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친구와 룰루랄라 돌아오는데..ㄱ-; 어떤 고등학생 교복을 입은 피어싱 까지 뚫어놓은 언니께서.. "야, 너희들 명일중학교 학생이지?", 라고 묻는겁니다 ㄱ-; 그래서 저희는 "네.."라고 대답했죠< 그랬더니 저희보고..ㄱ-; "야 니들 돈 있어??" 라고...

나온 명일중학교랑 내가 나온 한아중학교랑은 서로 동맹처럼 지내는 사이였으니까.." 동맹....? "무슨 동맹?...그런게 있어?" "아...피식....아무것도 아닙니다. 눈치없는 맹꽁아, 하선이도 가버렸는데 우리 진짜 놀러갈까?" "어딜?" "어디긴 어디야, 원래...

그대로 내비둬서인지 쾌쾌한 냄새가 내 코를 찔러댔다. 교복을 위로 치켜들어보니 아직 짜지도 않았는지 물들이 밑으로 주루룩...엄청 유명한 우리학교의 체육복... 완전 새빨깐 빨간색에 가운데 명일중 이라고 하얀색으로 크게 써있으며 그 위로는 '일...

있지만, 명일중하교 전교생이 친필로 쓴 탄원서도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친북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나는 최화섭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한 여성동지가 무대에 오른다. 경기지부장이란다. 목소리가 영판 거시기허다. “허세욱 동지는 효순이 미선이 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