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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내기 앞두고 써레질을 하기로 했어요. 구름 낀 날씨에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시원하게 써레질 할 수 있겠다 싶었지요. 무릉배추 씨앗이 여물고 있어요. 그동안 배추벌레를 부지런히 잡아주었어요. 애벌레는 뜸해졌는데 진딧물이 많아져서 목초액...

벼는 출수기가 다 달라 제초제를 안쓰고 물을 가둬서 잡초를 잡음 고래논은 물이 자꾸 나오는 논 별로 좋치 않으며, 발로...30 센티미터 뒤로 이동함 품종이 바뀌면 60센티미터 띄움 논장화를 신고 논을 걷는 것은 쉽지 않았음 ^^ 다음에는 맨발에다가...

있어 다시 뿌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새장화를 논으로 들어가 일하는 메제에 주었기에 제가 신은 장화는 물이 새는 것이었습니다. 제초제를 뿌리는데 뮬새는 장화를 신고 할 수 없었습니다. 농협 경제사업소에서 비료와 농약 등을 구매하기 위해서도 가야...

철버덕 철버덕 하루전 내린 빗물이 흥건하다. 벼베기날을 받아놔서 모두 모였다. 다시 모내기 할듯 빨간 물장화를 신고 철버덕 거리며 200평 한마지기 토종벼를 베었다.

갇힙니다. [바이런 케이티, 금강경을 말하다 중] 비님 오십니다. 우산을 쓰고 장화를 신고 걸을 때는 괜히 신이 납니다. 모내기 때라 물이 가득 찬 논에는 왜가리들이 많이 앉아서 아침을 먹고 있나 봅니다. 태율이는 여전히 앓이를 하고있고, 관율이는...

방문해 이론과 실제를 몸으로 익히는데 이번이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안상희 우리씨앗농장 대표님의 지도를 받으며 학생들은 물장화를 신고 조심스럽게 논으로 들어갔습니다. 올해는 날씨 탓으로 평년보다 모가 덜 자랐다고 합니다. 모 뭉치에서 손모내기...

그늘 개울가 도착입니다. 물들이 지난번보다 더 꽉 차있음에 한울이들 반응도 더 풍성하네요^^ 이래서 나들이 갈때마다 장화신기를 꼭 챙기는구나~ 손 대신 발들의 움직임이 판을 치는 개울입니다ㅋㅋㅋ 차례차례 물을 퍼 담아 뿌리기~ 모양새가 어떻게...

논물이 장화발자국 따라 깊숙이 빨려 들어간다 내딛는 발목을 물고 떨어지지 않는 힘 그 힘으로 뻐근하게 뭉친 콘크리트와 철근을 반죽한다 요술을 부리는 매매가와 전세가를 밟고 또 밟으면서 흙반죽한다 딱딱하게 굳어 있던 몸을 풀고 말랑말랑 차진 흙...

건 얼마나 소름 돋는가? 얇은 장화가 나온 것도 얼마 전의 일이고 장화도 없던 시절의 모내기 하는 날은 이른 아침에 모판에...뜨겁지만 새벽의 공기는 왜 그리도 차던지.. 차가운 물에 발 담글 땐 누구나 오만상을 누비고 물에 발을 담가야 했다. 그리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