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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당연히 협업하는 사람들이야 있겠지만 민희진, 신우석, 빅히트 퇴사자 글 보니까 진짜 찐 예술인들은 ㅎㅇㅂ랑 일 안 할 거 같음 뭔가

특히 커뮤 ㅋㅋㅋ 현생에서는 안 맞는 거 참고 살지만 넷상에서는 안 맞으면 그냥 쓰루 하면 되고 나랑 비슷한 사람을 어디서 이렇게 대거로 만나보겠어 걍 가끔씩 드는 생각인데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의 얘기를 같이 나눌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실력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작가의 글솜씨나 화가의 그림 실력, 수영선수의 수영 실력, 발끝으로 도약하는 발레리나의 춤동작, 피아니스트의 유려한 연주…… 누군가 오랜 시간을 들여 연마한 기술, 자기 인생을 걸어 쌓은 전문성은 돈으로 가질 수 없다...

<사람이 모일 때 대화를 어떻게 하나요?> 우리가 대화속에서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그것을 잘 듣는 사람이 있다. 즉 듣는 사람은 말을 많이 않해도 잘 듣고 나서 요점만 딱 몇마디를 해도 통한다. 그래서 말을 많이 한다 라고 해서 잘 하는 것이...

모녀의 모월 모일 7 선안영 아침을 먹지 않고 출근을 준비하는 중 아야, 화장할 시간에 한 술 뜨고 가지 그러냐. 젊어서 굶어 싸면 늙어 골골 골병 든단디, 옛날에 사나흘 굶은 에미가, 제 새끼가 싼 똥 속에 팥알 하나를 주워 먹고 반나절은 배가 고프지...

모녀의 모월 모일 2 선안영 마지막 새끼를 떠나보낸 어미 개는 새끼 태운 자동차를 참 멀리도 따라갔다 가슴이 온통 젖뿐이던 여덟 꼭지 샘도 말라 비 맞은 소금장수 빈 자루 속 같은 마음 식음 전폐한 어미 개가 반쯤 혼이 나간 날 내 어미 외풍 없는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