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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목가 / 손일년 ♣ 시냇가 언덕에서 풀피리 꺾어 불던 그 시절 그리워서 내 돌아왔건만 풀을 뜯던 양 떼들은 다 어디 가고 날 저문 산길에는 가시덤불만 무거운 이 발길을 멈추게 하네 양 떼 몰며 살던 그 시절 그리워서 잃은 길 물어 가며 내...

김영동 - 슬픈 목가 김영동 - 슬픈 목가

비가 오면 운치를 곁들여 노닐 수 있는 길을 걷습니다 비가 안오면 산뜻하게 걸을 수 있겠지만 비가 온다한들 하등의 상관이 없는 산보길 입니다 원흥역5번 출구밖에서 만나 뒷편 작은 산 오솔길을 따라 말 목장으로 갑니다 목장길 산책로를 따라 목장의...

9월의 목가(牧歌) 최의상 9월 하늘이 하도 맑아 턱 올려 하늘을 보니 현기증의 아름한 시야로 저리 허공이 찬란하다. 맑은 하늘의 티라면 흰 구름 한 점이며 녹음 짙은 숲에 티라면 누런 잎의 흔적이다. 우리가 살아가며 살아 온 날 잊을 수 없듯이 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