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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는 어부였다. “한 30년은 임진강에서 고기를 잡았지요. 서리 내릴 때부터 잡히는 참게가 일등품이구요. 10여 년 전에는 참게 씨가 말라서 한 마리에 3만원이나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참게가 많이 잡히는 편이지요.” 이미 섬진강 유역을 비롯한 남도...

막걸리로 목도 축이고 트레킹을 하면서 건강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년 고찰 여주 신륵사 돌에서 여강길 (4코스) 출발점입니다. 요즘 경강선 전철 개통으로 여주까지 싶게 갈 수 있어 오늘은 판교역에서 경강선 전철로 여주에 도착 후 시내버스로 신륵사...

게으른 어부처럼 고기떼들을 통발에 가둬놓고 저렇게 태연하다 그물망에 결려 옴짝달싹 못하던 새 어느 사이 허공을 빠져나와 다행히 나뭇가지에 안착하고 날개 언저리에 물감처럼 번진 이슬 톡톡 불거졌는데 나무는 나무대로 제 잘못이 아닌데도 멋쩍은...

과정을 목도한 동호회장은 안색을 굳히곤 주위를 불러 모았다. 어촌계가 눈에 불을 켜고 감시중인데 잘못하면 사달나니 빨리 장비 챙겨 숙소로 튀자는 도주명령을 내렸다. 최씨는 훈장처럼 전복을 붙인 채 일행들과 함께 숙소로 돌아와선 다시 전복떼내기...

놓았던 어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우리에게 천렵의 즐거움과 매운탕을 선사한 병렬이(해 장국으로 속이나 좀 풀고 가시지...) 3. 올해 조용히 나타나 지금까지 운전면허가 없다는 것을 핑계삼아 날을 새고도 부족하여 다음날까지 술판을 평정해...

육지의 어부들 양구대교는 인제군 남면에 있는 다리이다. 그런데도 양구대교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가 예전에는 이 다리를 건너가는 46번 국도가 양구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었기 때문이다. 대교라고 하지만 2차선에 불과하다. 1973년에 세웠는데 높이가 꽤...

홍어골목도 지나갔다 강진을 지나는 길에서 무의사를 들러 잠시 사찰 구경을 했다 여느 경상도지역 사찰과 비슷했지만 아담하고 고즈녁한 분위기의 고찰이었다.탱화로 그려진 일반 사찰 내부와는 달리 흙벽에 그려진 벽화는 국보로 지정되어있으며 200년이...

경헌은 어부 오씨에게 발견되어 자랐다. 황경헌의 후손들은 지금도 하추자도에 살고 있으며 황씨와 오씨는 한집안과 같다고 해서 결혼하지 않는 풍습이 있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추자도에 버리고 간 정난주 마리아는 대정에서 38년 동안 관노로 살았으며...

떠나 신목도를 경유하여 40분만에 우리는 장봉도에 도착한다. 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렸다. 장봉도 산행은 해안을 끼고 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코스다. 들머리는 약간 가팔랐지만 곧이어 바다를 내려다 보며 능선을 걸어가는 기분은 날아갈 듯 가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