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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시모음 2024.04.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목련 /정병근 빤스만 주렁주렁 널어놓고 흔적도 없네 담 넘어 다 보인다 지나가는 사람들 다 본다 한 접도 넘고 두 접도 넘겠네 빨랫거리 내놓아라 할 때 문 처닫고 코빼기도 안 보이더니 겨우내 빤스만 사 모았나 저 미친 년, 백주白晝에 낯이 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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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 시모음 2024.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모음 https://namu.wiki/w/%EB%A7%88%EC%B8%A0%EC%98%A4%20%EB%B0%94%EC%87%BC 1. 바쇼(芭蕉, 1644-1694) - 하이쿠 최고봉 - 오래된 연못 개구리 풍덩! - 가는 봄이여/ 새는 울고 물고기/ 눈에는 눈물 - 고요함이여/ 바위에 스며드는/ 매미의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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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에 관한 시모음 1) 2024.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1) 들꽃 /淸草배창호 바람이 실어 나른 홀씨의 애틋한 사랑 하늘을 이고 땅에 뉘었으니 낯설고 물설다 해도 구름을 닮은 네, 초록의 여린 잎사귀에 맺힌 이슬방울 보는 것이 참 좋다 빼어나지도 않아 눈길조차 주는 이 없어도 허리 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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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 시모음 2024.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かな) - 날아가는 매화/ 가벼웁게도/ 신들의 봄 - 내 전 생애가/ 나팔꽃만 같아라/ 오늘 아침은 모리다케(생애 마지막으로 쓴 시) 7.료칸(승려시인) - 숨 막히는 초록 속/ 목련꽃/ 활짝 피었네 - 탁발 그릇에/ 내일 먹을 쌀 있다/ 저녁 바람 시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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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 문학상 시모음 2024.1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집 <목련 전차>(창비시선 264) 문학 계간지 '애지'가 주최하는 제3회 애지문학상 시부문에 손택수 시인의 '가시잎은 시들지 않는다'가, 문학비평 부문에 권혁웅 씨의 '미래파'가 뽑혔다. 시상식은 12월9일 오후 6시 대전 유성 로얄관광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