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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르다 시 / 김인수 7년 전이었다 화려한 병력에 침샘에 다시 암이 생겨 수술을 속히 해야 한다고 했다 언젠가 입에도 못 다물 말들을 쏟아내던 암병동 의사 말에 나도 저항력이 생겨서 귀를 자주 씻었다 그리고 또 수술을 했고 모진 후유증을 감당해야...

그래서 아아~~!! 앗차 사랑하는 그분이 없구… 2프로 부족한거 같아서 오늘도 잠이 들깨 들깨칼국수에 또 부족한거 같아 공깃밥 배불배불 통통중입니다~~^^ 졸려서 내방문 잠그고 두다리 쭈욱 펴고 코하겠습니다. 그리고 선물받은 상품권 기분 좋아라...

그러기에 목마르다/ 惠庵 박 상 국 아침바다 붉게 물들이는 노을빛이 다르듯 저녁하늘 허공을 밝히려는 달빛도 그 빛이 다르다 나무들은 계절을 기다리며 목이 마르고, 꽃들은 계절을 읽으며 꽃피우기위해 목이 마르다 사랑이 단맛보다 쓴맛이 강한 것도...

예수께서 신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고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예수님께서 왜 내가 목마르다 하셨을까요 그냥 조용히 자기의 목마름조차도 말씀하시지 않고 그냥 운명하셨다면 더 감동적일 것텐데 내가 목마르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