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정확도순
-
마음 깊은 곳에 / 최정민 2024.11.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간 목마 심장 정수리로 역류하는 그대 생각에 한 사나흘 실컷 앓아누워도 좋을 부질없는 핏덩어리 되어 내 살갗을 뚫고, 생각이 자꾸만 부풀어 커져만 가는데 무수한 연분홍 꽃잎은 잉태되지 못한 체 그대 향한 낮은 숨결이 내 안 깊은 곳에 목메다 잠이 든다
-
2024년 공인회계사 합격수기 - 경영학과 13학번 2024.09.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챕터는 강사님의 책에 있는대로 풀어가는 연습(위에서 말한 답안지 공부하기)으로 커버하기 실전에서 어려운 단원의 문제에 목메다 보면 정작 맞출것을 못 맞추니 강약점을 구분하고, 각 유형별 접근법에 대한 전략을 미리 세워둘 것(특히 올해 처럼...
-
꽃과 잎이 서로 만날 수 없는 상사화(相思花) 2024.08.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이밀면 해님 늦잠도 구름 속을 뒤척이다 세수하고 나온 듯 말쑥하게 나서는 곳 구슬피 울던 뻐국새 목매다 → .... 뻐국새 목메다 * 목매다 : 목에 밧줄로 옭아 묶은 것은 아닐 터 * 목메다 : 설움 따위의 감정이 복받쳐서 목구멍이 막히거나 잠기다...
-
뻐꾹새 쌍쌍이 2024.08.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놓은 물에 내 얼굴 들이밀면 해님 늦잠도 구름 속을 뒤척이다 세수하고 나온 듯 말쑥하게 나서는 곳 구슬피 울던 뻐꾹새 목메다 눈결에 내려앉아 목젖 축이고 해마다 설 떡국 먹고 나서야 달래,냉이 꽃샘추위 앞세우고 봄이 오는 곳 도시의 기계소음 속...
-
鄕黨 八(1) 2024.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쁜 것도 드시지 않으셨다. 제대로 익히지 않은 것은 드시지 않았고, 제철이 아니면 드시지 않았다. 饐(쉴 의/애, 목멜 열, 목메다; 기쁨이나 설움 따위의 감정이 북받쳐 솟아올라 그 기운이 목에 엉기어 막히다) 餲(쉴 애) 餒(주릴 뇌, 굶다, 썩다) 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