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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건달들 목발 짚고 한세상 바라보고 있다 흙의 시간 속에서 나는 이 풍경 속에서 일치감치 재를 꺼내온 것이라 꽃의 시간, 나무의 시간, 흙의 시간을 뒤적거렸지 숨이 차오르도록 헐과 할을 반복하면서 새벽녘에 잠을 깨면 벽시계를 보지 않았어 냉장고...

돌리고 분리수거하고 음식 쓰레기를 버리며 소소한 잔정을 뒤늦게야 배우고 있다. 부부란 결국 비바람 견디고 끝까지 매달려...서약했던 그 약속을 지켜준 마음이 지금을 맺게 했다. 세 번의 주말 봉사의 끝이 보인다. 농원도 질서를 잡아가는 것 같다. 목발

전 남편이 다리를 조금 다쳐서 목발을 몇일 했는데.... 이젠 필요가 없네요... 근데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건지..... 분리수거가 가능한건지,.. 혹 정형외과 같은곳에 드림 될런지..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 계심 좀 알려주세요^^ 참 이런것도 물을 수...

지난번에 목발과 깁스용 신발 드린다고 올렸는데, 아무도 필요하지 않으신지 연락이 없으시네요 ㅎㅎㅎㅎ 그래서 이젠 분리수거하는데다가 버리려구요^^ 가지고 있으면 누군가 가까운 사람이 쓸일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