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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월 이달의작품 심사평 및 심사 결과 / 이길옥 시인의 시 「목어」 선정 2024.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선정 2024년 1월 문봄 글밭에 맺혀 난 열매들 가운데 최종심에 넘겨진 작품은 운문에서 돌샘 이길옥 시인의 시 「목어」, 일효 시인의 시 「우리 숨어서 살자」, 산문 부문에서 임한호 작가의 단편소설 「겨울, 사하라」, 오봉수 작가의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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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월 이달의 작품[운문-시] 이길옥-목어 2024.0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1월 이달의 작품[운문-시] 이길옥-목어 [시] 목어 이길옥 속을 다 빼낸 이유를 내장과 함께 버렸다 썩을 것이 없어야 바싹 말라서 소리라도 낼 게 아닌가 빈속으로 서해 뻘밭을 떠나 금산사 천왕문에서 사천왕을 알현하고 범종각에 자리 얻어 법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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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어 / 이은재 (작품 액자 현장 접수) 2024.03.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목어 시 이 은 재 그림 김 영 대 눈동자 꽁꽁 묶어 두고 속 다 비운 채 바람 제멋대로 드나들게 했었지 쇠북처럼 울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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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시부문 예심 2024.0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텅 빈 뱃속에 무량의 법문 들여 중생 구제로 목이 쉰다 불교의 구도 및 윤회 정신과 역설 원리를 동원한 작품이다. 시에 등장하는 목어는 불교의식 법구인 불전사물의 하나로서 목탁의 전신이다. 중국에서 유래한 이 법구는 고기의 배 부분을 비워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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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어 / 시간의 흔적 / 김재용 2023.09.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목어 김재용 한때는 시詩의 혁명 꿈꾼 적 있었겠지 바람이 불 때마다 나뭇가지 부여잡고 둔탁한 소리를 내는 속이 꽉 찬 통나무 백도 줄도 없었지, 벗겨낼 가죽조차 장군도 순교자도 아닌 나약한 시인이라 혁명은 심장에 있다 일깨우는 타악기 걸어서 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