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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목포 갈치도 토막 내서 살짝 소금을 뿌려달라고 했다. 풋호박, 대파 두툼하게 썰어 바닥에 깔아 그 위에 갈치를 올린다. 불그스름한 생고추 몇 개를 작은 절구에 찧고, 양파도 채썰어 넣어서 단맛을 낸다. 간은 집간장으로 맞춰야 게미지다. 그이가...

고단한 삶의 편린들을 주어담으며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다. 철물점에서 팔고있는 토종 노랑수박은 크기는 대국광 사과만해도...기억할 수있게 되었다. 이제 퀸제누비아호 배를 타고 다시 목포를 향하는 안락의자에서 멀어저가는 제주를 카메라에 담고...

사람은 ? 철물점 주인 8. 많이 맞을수록 좋은 것은 ? 시험문제 9. 날마다 가슴에 흑심을 품고 있는 사람은 ? 연필 10. 도둑이 가장 싫어하는 아이스크림은 ? 누가바 11. 소가 가장 무서워하는 말은 ? 소피보러 간다 12. 한국에서 가장 급하게 만든 떡은...

다음날 아침에 요트에서 일어나 자전거타고 물펌프에 사용된 피스(나사)를 구하기 위해 문을 연 철물점에 갔으나 같은 사이즈가 없어 돌아오는데 목포남항 꽃정원이란 안내판이 보인다. 전에도 목포에 오면 걸어서 목포내항(남항이라고도 함)에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