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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익고 엉덩이에 익은 자전거는 딱 한 대 뿐입니다. 마실 갈 때도 타고 가까운 8km 거리의 밭에 갈 때도 타고 가고 당근마켓 모임 정모할 때도 4~5km 거리 타고 가고 일전에 어선을 목포에서 무안 해안가 밭으로 옮길 때... 바닷길로 16km를 두 시간 배...

짓는 당근마켓 해루질 카페회원이 있는가 하면 쭈꾸미 40수 잡아놓고도 기분 째져서 하느님 같은 선배에게 전화 끊으라고 하는 후배 기술자가 있기도 합니다. 세상은 넓고 꿈의 한계는 없으니까요. 광주 송정리에 앉아 있어도 태평양의 쭈구미 노래도 듣고...

눈에 띄는 반 맞춤법에는 눈살이 찌푸려진다. 아침에 당근마켓을 켜는데 동네생활 글에 사깃꾼에게 당했다며 사깃꾼을 사귀꾼...찍힌다. 천리안 때 사귄 동갑내기 놈은 홍어를 무지 좋아했다. 목포에 사는 나에게 수시로 전화를 해서 홍어를 사서 보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