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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목필균 2024.10.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월◑ ◀목필균:시인▶ 파랗게 날 선 하늘에 삶아 빨은 이부자리 홑청 하앟게 펼친 널면 허물 많은 내 어깨 밤마다 덮어주던 온기가 눈부시다 다 비워진 저 넓은 가슴에 얼룩진 마음도 거울처럼 닦아보는 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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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달력/목필균 2024.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6월의 달력◆ ◀목필균:시인▶ 한 해 허리가 접힌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중년의 반도 접힌다 마음도 굵게 접힌다 동행길에도 접히는 마음이 있는 걸 헤어짐에 골목마다 피어나는 하얀 꽃 따가운 햇살이 등에 꽂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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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시인 2024.08.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시한 시인 목필균 인생 몇 굽이를 공짜로 걸어왔을까 팔순 복자 할머니 살아온 세월을 펼치면 먹먹한 장편소설이 되어도 내 시 속의 말이 뭔 소리인지 모른다 자음과 모음의 조화가 글자가 되고, 낱말이 되고, 문장이 되어 행간에 함축된 세상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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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기도문] 마지막 달력을 벽에 겁니다(목필균) 12월 2024.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같이 날마다 몸을 바꾸는 달빛 같이 때가 되면 이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의 기도로 12월을 벽에 겁니다 목필균 (1954~), 시인 한 해의 마지막, 12월의 달력을 꺼내 들며 알차고 행복했던 기억들을 떠올려 본다. 때가 되면 오늘 이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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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기도- 목필균 2023.1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12월의 기도 / 시인 목필균 마지막 달력을 벽에 겁니다 얼굴에 잔주름 늘어나고 흰 머리카락이 더 많이 섞여있고 마음도 많이 낡아져 가며 무사히 여기까지 걸어왔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른다는 세상살이 일 초의 건너뜀도 용서치 않고 또박또박 품고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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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편지 / 목필균 (1954~ ) 2023.04.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꼬박 걸어도 1시간 거리도 안되었던 연인들의 이야기는 아쉬움 속에 깊어가기도 했어. 별빛은 5월을 더욱 향기롭게 하는지, 그 시절의 노래가 생생하게 살아있으리라 믿으면서 아카시아 흐드러지는 이맘 때가 되면 스무 살 그 젊음이고 싶다. 목필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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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의 문 『매일경제/시가 있는 월요일』 여름밤 / 목필균 2024.08.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소리를 듣다 잠의 문을 연다. 〈김유태 / 문화스포츠부 기자·시인〉 When I dream - Carol Kidd [전자책]근심 한 자락 두고...문학예술 전자출판 지원사업 선정작. www.yes24.com 목필균 시집 〈근심 한 자락 두고 가라하네〉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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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래499 ★봄날은 간다★ 시인 김선태 2023.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양애경 시인 '사랑' https://youtu.be/zTiRBt81lAk <시노래199> 함성호 시인 '한 때' https://youtu.be/IxSHuujbAJA <시노래099> 목필균 시인 '장미' https://youtu.be/BA3Ft7ZcoCY 진실은 행진하고 있으며 누구도 멈추게 할 수 없다. by 에밀 졸라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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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황도제시인님, 목필균시인님, 최상호시인님 2008.0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황도제시인의 시집『겨울새가 물어온 시 한편』 목필균시인의 수필집 『짧은 노래에 실린 행복』 최상호 시인의 시집 『고슴도치 혹은 엔두구 이야기』 최상호 시인님, 목필균 시인님, 황도제 시인님 권혁수시인님, 이경희시인님, 최상호 시인님, 목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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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필균 시인 2022.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목필균 시인>> <<목필균 시인의 양력>> * 춘천교육대학교 졸업. * 성신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졸업. * 2001 서울 숭례 초등학교 교사. * 한국시인협회, 우이동 시낭송회 회원. * 1995 <문학 21>』 신인상 수상. * 시집 : <거울보기>, <꽃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