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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커튼삽니다..190cm정도됬으면 하구요 못박을필요없는거 구해요 쪼으기면 하느되는거 찾고있어용 메일보내주시면 바로 ㅇㄴ락드릴께요 XX@XX

창은 커텐을 쳐서 밖이 보이지 않았다. 주리는 소파에 앉았고 민지는 음료수를 가져왔다. 아무도 안 계시니? 네. 부모님은...물었다. 괜찮아. 말해 봐. 그 때였다. 내가 대신 말하지요. 나 때문에 못갔습니다. 방 문이 열리면서 한 남학생이 나오면서 말을...

왜 못살겠느냐고 공격적인 언사가 목구멍에서 간질간질 맴돌았지만 넘어오진 못했다. 그런 장모 앞에서 맡겨만 주면 아내를 행복...지는 것이 아님을 그 자신도 알고 있는 터다. 윤규가 가장 자신이 없는 것은 경제 쪽이다. 어쩐지 그쪽엔 자신도 용기도...

하이얀 커튼을 말아올리기 시작하고 울 가득히 쫑알쫑알 종알쫑알 아침 햇살을 쪼아먹는 산새들 형은 마당에 수붓히 쏟아지는 산새 울음을 신나게 쓸어모으고 있다. - 어린이새농민 1980.5 - * 1980년 3월 7일 국민학교 1급정교사( 자. 제 7194호) 자격증...

창의 커튼을 걷어 확인했다. 이후 들머리 도착 20여 분 전 인솔 대장이 코스와 주의 사항에 관해, 설명하는 순간 눈을 뜨고 얘기를 들었다. 2020년 마지막 산행으로 다녀온 운달산이라[산행기]. 익히 아는 내용이다. 다만, 당시에는 석봉산을 거치는 코스...

나중 커튼을 걷고 보니 십자고상과 벽에 붙은 또 하나의 제대가 있었다. 아마도 미사 시간 이외에는 가려 놓는 것 같다. 경당 내부 경당제대와 후벽 아치형 감실 중앙 감실 속의 고상 , 성광 , 제대 좌우 감실의 성모상과 성 요셉상 미사 중 성체 분배의...

있겠는가. 커텐 봉 하나만 떨어저도, 문풍지로 븥여놓은 뽁뽁이가 내려오기만 해도 잠들지 못하고 고민하는 참 무능한 내가 기댈데라고는 하나님 한분이다. 교회에 모여든 많은 사람들도 나와 같아서 일까. 외롭고 기댈곳이 필요해서 꾸역꾸역 모여들고...

리본들이 커텐을 쳐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산맥을 따라서 앞에 가신 님들을 따라서 가는 길에 나의 마음도 내려 놓고 가면...노랗게 물드려 주고 무한정 사랑입니다. 뱀재 가는 길을 못 찾아 왔다 갔다 헤매다 함께 하시는 님들을 따라 꼬불꼬불 찾아...

입을 봉(封)하기로 한 날, 마당귀에 엎어져 있는 빈 항아리들을 보았다. 쌀을 넣었던 항아리, 겨를 담았던 항아리, 된장을 익히던 항아리, 술을 빚었던 항아리들. 하지만 지금은 속엣것들을 말끔히 비워내고 거꾸로 엎어져 있다. 시끄러운 세상을 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