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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이 놓인 얼굴처럼 능선 ㄱ, ㄴ, ㄷ, ㄹ 고라실의 황톳길 수묵 속처럼 아리랑 아리랑 하얀공이 넘어간다 가랑잎이 울고 몽리답 농로가 반짝이며 동진강 물결 푸른 저문 숫구지를 건너 동양척식회사의- 소작농 할아버지의- 아버지의 논배미를 가면 객토...

간직해왔는데... 이렇게 물이 완전히 빠져있었습니다. 이곳이 농촌공사가 관리하던 곳이었는데 밑의 논들이 수몰되는 바람에 몽리답이 없어 모내기 철에도 물을 빼지 않으니 물이 마른적이 없어서 자원도 풍부하고 씨알도 좋은데다가 사람이 없어 좋았는데...

8일 아리사큼(산)위에서 촬영한사진입니다 . 보이는 논의 전면적에 유채꽃을 파종해놓았습니다. 바다를 매립해서 조성해놓은 몽리답(논)이 빤듯빤듯 ... 조경사업으로 뿌려놓은 유채씨가 발아가 잘되어 무럭무럭 크고있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4월말...

했다. 세상에 미련한 일이 먹기 내기라지만 힘자랑 또한 그런 것과 진배가 없어서 사서 고생을 한 것이었다. 보가 막아지니 마을은 몽리답(蒙利沓)이 늘어나고 해마다 겪은 물싸움은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흔히 쓰는 말에 ‘아전인수’라는 말이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