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무갑사 바람꽃 무갑사 뒷골짝, 그늘볕을 쬐던 어린 꽃 가는 바람 지나가자 여린 목을 연신 꾸벅댄다 전등선원 동명스님은 깜빡...했다 꽃도 절밥을 하도 먹어 그 정도는 알아듣는다 요새 무갑산엔 허물 벗은 봄이 바람이고, 바람이 꽃이다 글/류 병구

따뜻해서 이젠 완연한 봄인가 했는데, 이 계절 역시 그냥 지나가지 않겠다는듯 오늘은 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린다. 무갑산에 너도 바람꽃이 한창이라고 해서 길을 나섰는데 함께 갈 만한 지인들을 물색했으나 모두가 할일이 바쁘다고 거절을 한다. 혼자...

작은 친구들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매년 만나건만 늘 놀랍기만 한 너도 바람꽃. 올해는 큰 상처없이 만날 수 있어 행복하고... 오후엔 남한 산성으로.... 아침 일찍 도착한 무갑산 골짜기엔 이제사 햇빛이 비추고.... 노오란 꽃술이 매력적인 이 친구가...

지난 3월 중순. 아침 일찍 서둘러 가방을 챙겨 너도 바람꽃을 만나러 경기 광주 무갑산으로.... 매년 만나는 친구지만 늘 새롭고 반가운 순백의 아주 작은 친구. 너도 바람꽃과 행복한 만남. 오후엔 남한 산성으로.... 이른시간 도착. 이제사 햇빛이...

대그빡을 내미는거라. ㅡ,.ㅡ 생긴것은 바람꽃 같이 생겼는데 워낙 키가 짧다 보니 이름 붙이기도 어중간 했는지 "너도 바람꽃이가?" 라고 유래한데서 이름이 [너도바람꽃]이다. [너도]라는것은 한 통속을 말하는것이다. 쉽게 말하면 너도 우리편이다...

작년 3월초 무갑산 산행하다 초입 계곡에서 사진 찍던 동호회분들 때문에 만났던 바람꽃 ... 올 3월1일에 바람꽃 볼수있을까 하고 가봤더니 꽃도 동호회분들도 그자리에서 .. 나는 디지털 카메라로 쉽게 찍어 댔지만 이분들 몇분씩 꽃앞에서 엎드려 좋은...

꿩의바람꽃, 들바람꽃, 회리바람꽃, 만주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태백바람꽃, 그냥 바람꽃..... 봄바람 맞고 피어나는 바람꽃 많기도 하지. 너도바람꽃의 마음은 너와 내가 같은 동지라는 뜻이다. '나만 바람꽃이 아니고 너도 바람꽃이야!'하는 따스한 말...

春三月에 내린 흰눈이 소복히 쌓인 경기도 광주의 무갑산 계곡에 흰눈을 뜱고 예쁜 자태를 드러낸 너도 바람꽃 입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상하신 후 댓글 남겨주시고 사진을 다른곳으로 옮겨갈때는 비영리 목적에만 사용/저작자 표시/사진형태 변경금지/←필수입니다. 다른 용도로 사용시 반드시 저작권자와 상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