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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월산 무등골(無等谷)로 들어갔다. 박박은 북쪽 고개의 사자암(獅子岩) 위에 판자로 8척 방을 만들고 살았으므로 판방(板房)이라 하고, 부득은 동쪽의 돌무더기 밑에 승방장(僧方丈)을 만들어 살았으므로 뇌방(磊房)이라고 했다. 부득은 부지런히 미륵을...

붙잡힌 화가는 구해줄 손 하나도 없는 고문실에서 그를 짜내 간첩이라는 가면을 씌운 사람들을 이 땅에 두고도 이름 댈 수 없어 감방에서 피로 그 기술자들의 얼굴을 그려 법정에 내놓았다. 그의 누명 벗겨질 길 아득하고 계절을 거슬러 올라가는 늦가을...

않아서 화가 났다. 공수부대는 대한민국의 최고 정예부대인데 우리가 착검을 하고 진압을 하는데도 대항을 하다니 " 이렇게 씌어 있었다. 기가 막혀 말도 안 나온다. 사회의 거대한 민주화 물결을 그렇게 총칼로 짓밟고는 이제 와서 용서와 화합 차원으로...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춘설헌과 또 그곳에 있는 선배 문인화가(文人畵家) 계산(谿山)을 찾아갔는데 집은 헐리고 헐린 집 자재가 그 집터에 가지런히 모여져 있는 것을 보고 제 블로그 <11-05 무등골의 증심사와 춘설헌('11.2.12)> http://dmpark05.blog...

약간 화가 나기도 했다. 게다가 일반 작가분들, 학생 작가분들과 다른 숙소였다. 제주생명농업의 펜션 같은 숙소 ... 숙소는 두 곳 다 훌륭했지만 한곳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생략된 아침식사와 오후 행사...

반달님, 무등골 신사 영원한 지촌의 지킴이 전갑원 갑돌님, 뭐든 밀어 붙히~ 대륙정복을 위해서 열심히 칼을 갈고 계시는 불도져님, 충청도에서 부산 해운대로 큰 키와 온화함의 조화 이막순 옹달샘 바다마음님, 너무도 구여워서 깨물어드리고 싶은 대만의...

사람이 화가나기까지 했다. "넌, 화를 좀 내지 그래?" "어?" "사내새끼들은 머리가 병신이여서 말을 하지 않으면 마냥 괜찮은줄 안다고" "어, 나도 사내새낀데" "어" 시트콤을 찍나. 우빈과 시완의 대화는 도통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것 같지 않았다. 우빈...

총칼 앞에 무참히 찔리던 날 고향 집 뜰에 핀 진달래 같이 무등골 곳곳의 길 위에서는 영문도 모른 붉은 심장들이 나뒹굴면서...속에선 이리도 비가 내립니다. * 조희범 - 목포 출생, 한국화가, 두줄시인협회 운영자. - *특집 2 - 정설헌 시인의 작품세계...

주경업 화가 강의 들으며 우리 집은 1979년 정부에서 추진하는 취락개선마을 원주민의 반대로 공무원으로 집지어 국책 목표 달성하여 울타리에 동백꽃 심고 오죽도 심어 어린애 울음소리 떠나버린 한적한 농촌이라 득인산 두견새 울음소리 구슬 퍼라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