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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한자 남기지 않은 ‘무소유 스님’ 한국의 선불교를 세계에 널리 알린 스님으로 첫손가락에 꼽히는 스님이 바로 숭산 행원 큰스님인데, 이 숭산 행원 스님의 은사 스님이 바로 저 유명한 고봉 경욱 스님이다. 고봉 스님은 1890년 9월 29일, 경북 대구...

두 벌옷을 가지지 말라'(누가복음9장3절)의 문자적인 해석 소유가 없어야 한다는 말을 불교용어니 뭐니를 떠나서 그냥 한자로 '무소유'라고 하는 것이다. 청지기 :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다 버리고 산봉우리에서 입고 있는 옷가지도 다 벗어버린 체 알몸으로 서있다고 생각해보자 그 사람은 과연 무소유인가? 아니다. 자기가 서있는 한자도 안 된 땅도 밟지 않고 있어야 무소유 일 것이다 쉽사리 난 무소유로 살고 있다고 함부로 말해서는...

무소유란 무슨 상태,무슨 뜻일까? 무소유란 말은 한자를 활용하고 붙여 읽어서 그렇지 하나의 뜻이 아니다. 무 소유와 무소 유로 읽을 수 있다. 무 소유는 갖음이 없다. 무소 유는 있음이 없다. 두 가지 뜻을 지닌다. 있지 않아와 갖지 않아(無所,有& 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