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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모음 2024.03.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을까 무쇠 신을 끌며 터벅터벅 걸어가는 길고 긴 북극의 밤에는 길도 없고 이정표도 없고 고양이도 없다 가시처럼 불행의 취기만 가득 담은 냉담한 숨결을 통과하며 영원히 끝나지 않는 밤을 지난다 쇄빙선도 깨지 못한 얼음에 갇혀 일각고래와 청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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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제품등 팝니다..... 2019.0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5번 무쇠솥입니다. 좀 큰놈입니다. 가격은 3만2천원입니다. 6번 후라이팬 한쌍입니다. 계란 한두개정도 후라이가능한 작은놈입니다. 가격은 일괄 1만2천원입니다. 7번 후라이팬입니다. 가격은 1만5천원입니다. 8번 후라이팬입니다. 미국산 롯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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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러고 놉니다... 3 2024.0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미싱 작업이 안되니 그냥 손으로 꼬맵니다.. 흠.. 역시 무쇠 후라이팬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군요. 단순한 후라이라고 해도 몬가...해도 열이 손잡이까지 도달은 안하는데 좀더 작은 사각 후라이팬은 .. 안됩니다. 몬가 방법을 생각중인데 이런저런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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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및 심사평(신문사별) 2023.1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뜨거운 프라이팬의 바닥에서 녹습니다 녹기 전에는 잠시 사각의 모양이었습니다 다방면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만 책상과 주로 이별에 쓰이는 인사를 닮기도 했습니다 안녕일까요? 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안녕의 모양은 제각각이라 한평생 뒤집어도 맞는 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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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 2012.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심심찮게 새로 산다. 그러니 하나 사면 계속 쓸수 있는 무쇠프라이팬이 순간적으로 이것이다 하고 사고 싶었다. 그러나 눌어붙지...쓸수 없을거 같았다 큰거는 큰거데로, 작은건 작은데로, 사각팬도,,, 다 필요한 것들이다 다 끌어 앉고 지지고 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