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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었더니 악보가 없어서.... 사무소에 놓고 온 건가? 미안, 빨리 들고 올 테니까 잠깐 기다려! 음악 사무소 스태프룸 리사 바로 찾아서 다행이다~ 다들 기다릴 테니까 빨리 돌아가야지..... ??? ......! 리사 어라, 이 목소리는.... 하루미 씨랑 이이쿠라...

번째 악보 차가운 공기가 감도는 싸늘한 분위기 금방이라도 모든 걸 다 얼려버릴 듯한 저 사람의 눈빛과 표정따윈 지금 나에겐 신경조차 쓰이지 않는다. 난 그저 방금 들었던 충격적인 이야기로 인해 금방 침이라도 떨어질 듯 입을 헤 - 벌리고 멍때리고...

up?무슨일이야? 홈리스: 헤이, 이것봐~ 홈리스가 저에게 무엇을 보여준 줄 아세요? . . . ‘홀리 바이블’성경을 가지고 와서 보여주어요~~~ 다른책은 없고 이 바이블만 가지고 와서 읽는대요. 그래서 무슨구절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니까, 로마서를...

은형이었다. "무슨 일이야."-형 지원은 은형에게 자신의 폰을 준다. "다짜고짜 뭐냐? 번호 찍어달라고?"-형 "진아가 나한테 한 얘기야. 니가 꼭 들어야할 것 같아서 부른 거야."-지원 아까 진아와 얘기할 때 얘기한 것을 녹음시킨 지원이였다. 지원의 말에...

그런일이 생기면 어떡할까?' 생각해봤다 그녀는 '바흐'처럼 악보를 그릴 필요는 없지만 계속 글을 읽어야 했다 좀 지나친 독서광...돌이 굴러 떨어져 그녀의 머리를 강타했다 '이게 무슨 일이야, 난 등산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하면서 잠에서 깨어나...

표정으로 악보를 품에 꼬옥 안았다. " 응응! 그러니까 한번 불러보... " " 제대로 반주에 맞춰서 불러보고 싶어요! 형들 다 깨울게요! " " 어.....어!? 잠깐!!! " 미처 말릴 틈도 없이 솔샘이 녀석이 쪼르르 거실로 나갔다. 루다랑 시온이는 괜찮아도...

이야기 [03. 13의 비밀] 「쿤, 쿤! 큰일났어!」 준비실, 악보더미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던 나에게 달려온 하치는, 숨이 넘어갈듯...재촉하고 있었다. 나는 잠에서 덜 깨어나 마른 목소리로 무슨 일이야? 내가 아직 정신 못차린 걸 단박에 알아 챘는 지, 나...

들어찬 악보들을 눈으로 훑었다. 그러다 책장 한 쪽에 배터리가 분리된 채 놓여있는 내 휴대폰이 보였다. 휴대폰을 잡는 손이 떨렸다. 마치 해서는 안 될 금기의 일을 벌이는 듯 했다. 배터리를 끼워 전원을 켰다. 얼마 있지 않아 밀려있던 메시지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