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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美湖川)을 만나기 위해서 였다. 무언가,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흔들림없이 가는 길은 늠름하다. 유심(有心)의 무심천. 뜻을 갖고 길을 나서되, 마음은 비우라는 것인가. 무심천은 연회장(宴會場)이다. 스스로 찾아와 입구를 장식한 쑥부쟁이는 화려...

내지 대교천은 조선 후기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충북대 김진식 교수가 지난 90년대 주장한 수심(水深)이 없는 내라는 뜻의 '무심천'(無深川)이 변한 것이라는 설이 비교적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김 교수에 따르면 삼국사기,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등...

무심천 홍 선 녀 무심천은 마음이 없다는 뜻인가? 아마도 그럴 것이다.무심천이 마음이 있었다면그 물이 피멍이 들어서 벌건 물이 흘러내릴 것이다. 무심천을 따라 얼마나 많은 이들이 오랜 세월 동안 마음을 쏟아 놓았을지 그 누구도 모르지만, 무심하게...

무심천은 청주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쉼터요 자랑이랍니다. 물욕과 속세를 떠나 마음이 텅 빈 경지에 이르렀다는 뜻을 지닌 무심천(無心川)! 은은하고 그윽한 향이 풍겨 나오듯 얼마나 심오하며 멋진 이름입니까? 이렇듯 훌륭한 이름이 붙여진 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