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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곳이 치과인데 직원은 엄청 많은데 내가 할수있는게 별로 없어서 걍 나혼자 앉자있고 폰봐 ㅜㅜ내가 뭐 할꺼없는가?물어보면 괜찮다 안자서폰봐도 된다 이러고 뭐 알려달라고하면 잘알려주기는 하는데 일을 안시켜 ㅜㅜ 내가 일을 찾아서 하면...

펼치는 이미지가 아니라. 스크린 그 자체다 삶에서 펼쳐지는 영화를 비판없이 목격하는 자이며 시작도 끝도 없고 잠재력은 무안하다. 이렇게 자신의 참된 본성을 깨달을수록 의식의 정체성과 신성 그 자체에 대한 궁극의 깨달음이 일어날 장이 마련된다...

Bridge 강현덕 눈이 어두워지니 안 보이던 게 보인다 자잘한 무엇들이 갈팡질팡 우왕좌왕 숲속의 작은 오솔길 내 걸음이 무안하다 나뭇가지 주워 와 두 줄로 가로지른다 나란히 달려가는 평행의 철길처럼 이 숲과 저 숲의 시간 쌩이질한 사과로 돌아오는...

우연이든 무조건 찍지 마세요" "예, 내가 절 보러 왔지 스님 보러 온 게 아닙니다. 혹여 찍혔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참으로 무안하다. 절을 보고 나올 때까지 비구니는 쌀을 말리고 있다. 나는 인사할 마음이 들지 않았다. 비구니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하나는 있어서 안받고 하나는 필요없어서 안받아. 오처넌 만원밖에 안하는건데 아니 이거 필요없는걸.... 하는데 약간 무안하다 본인이 필요없다는 팩트, 아까운 마음에서 왜 사냐는거는 알겠어. 상대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으니까 인정하고 내가 스스로...

선택의 여지는 언제나 제 자리 걸음이었다 시간이 비스듬히 돌아누우며 거짓말 같은 주문을 샘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참으로 무안하다 한때는 늦는다 빠르다며 어떤 선택도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군더더기 같은 그런 날의 약속은 언제나 지켜지지 않았다...

영에서 면도기를 샀다. 역시 현찰로 계산하고 거스름돈 지폐를 손으로 받을려하는데 돈을 테이블에 탁 놓는다. 내손이 무안하다.(지폐 정도는 손에 건네줄수 있을건데ㅠ) 나: 내용물만 가져가고 싶은데 포장을 좀 버려줄수 있나요? 그래라고 한다. 면도기...

쓴 수필로 주로 인사를 하는 편이다. 그런데, 가~끔, 정말 가~끔, "글 보내지 마라."는 톡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 차암 무안하다. 사실 내게도 나이가 많은 선배님들 중에는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을 홍보하는 글이나, 반대 당을 욕하는 내용의 정치적인 글...

충만한 사랑은 굶주리는 자, 소외된 자, 옥에 갇힌 자, 죄 지은 자, 상처 입고 힘들어 하는 자들 모두를 감싸 수 있을 만큼 무안하다.(엡3:18-19) 우리가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누리려면 그리스도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