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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9일 의령 한지,병풍축제 음악회다녀왔어요~ 가을 하늘만큼이나 가을 땡볕이 장난아니더군요 완전 얼굴 시커먼스되었네요 ㅎ 무사히 성황리에 연주마치고 그 유명하다던 의령 "무진장 소고기국밥" 한그릇 했지요^^ 아담한 시골 장날이었네요^^

맛있다고? 한번가 볼까? 나도돼지국밥무진장좋아한다 겨울방학때 보자잉

24시간 국밥집 손님 중 절반은 런닝화신은 춘마참가자, 절반은 3차까지 퍼마신듯 밤을 새워 또 마시는 사람들. 반반치킨같은 참 오묘한 광경을 보면서, 아..나도 10년전엔 내가 여기 이러고있을걸 상상도 못했을텐데...세상일은 참 알수없구나...생각...

입주한 국밥집은 하루 24시간 운영했는데 유독 새벽 1시 전후에 사람들이 몰려와서 술을 마셨다. 담배 연기가 올라와 창문은 아예 닫고 살았다. 가게 주변의 길가는 물론 법당으로 오르는 계단에도 토사물이 쌓였다. 특히 새벽 내내 이어지는 고성방가에...

거다 지루하게 반복되는 잔소리와는 그만 헤어지자 돼지 국밥집의 점심이 맛있었다면 평범하게 네 옆에 내가 있다는 거다 평범...매료되어 있다면 사는 게 힘들다는 것 불안하다는 것 무진장 흔들리고 있다는 것 나는 쓸데없이 길게 점층적으로 너를 이해...

차로 무진장뽈데기찜 달동점에 택배를 해 주네 꼬꼬 모임에 참석해서 뽈데기찜으로 소주 한잔하고 뽁음밥으로 저녁 먹고 나와서 일부 가고 옆에 카페에 가서 차한잔 하는데 회장님이 소쉬네 나와서 히야시 차로 대공원 정문에 내려서 연못 한바구 돌면서...

물집에만 신경이 곤두선다. 신도림에서 출발하는데 차가 무진장 막힌다 김밥한줄먹고 잠이 든다. 암튼 잠은 잘잔다. 휴게소...잔다. 12시30분경 그산님&희야님댁에(1+1님) 도착해서 따뜻한 국밥을 맛있게 먹다가 희야님이 업나무순김치를 내어놓으신다...

싫다거나 무진장 바쁘다거나 갑자기 나가서 뭔가를 사 먹고 싶다거나 볼일이 있어서 나간 김에 라거나 여차저차 이유로 "오늘은 맛있는거 사 먹고 옵시다~~" 그렇게 맘을 먹어도 막상 나가보면 뭘 사 먹을 게 없어요. 손바닥만 한 화천읍내 어두컴컴한...

아마도 국밥에 넣어 먹는 양념장인 것 같다. 한참을, 정말 한참을 기다려서 드디어 나온 우족볶음.. 일단 비주얼은 좋다. ㅎㅎ 윤기도 쟈르르.. 딱 보기에도 매워 보이는데, 진짜 무지 맵다. ㅋㅋ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라 배가 고팠는데 음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