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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왕십리에 관한 무학대사의 일화도 있습니다. 도읍으로 적당한 곳을 찾아달라는 이성계의 부탁을 받고 개성을 떠난 무학대사는 지금의 왕십리 근처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골똘히 생각에 잠겨 길을 가고 있던 대사 앞에서 어느...

언제나 이성계였습니다. 이에 이성계가 말하죠. ''대사는 나무를 보고 있지만, 나는 숲을 보는 중이라오." 무학대사는 잔 수에 밝았고, 이성계는 대세에 밝아 반상을 두루 살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길을 가다 한 농부가 산 밑...

미리 일러주게. 그는 황씨 성을 지닌 잠룡으로서 나라의 근심을 기쁨으로 전환시킬 것이네.” 나옹은 무학에게 그 뜻을 알렸다. 무학대사가 이성계를 돕기까지는 스승 나옹선사의 선견지명에 의한 가르침이 있었던 것이다. 나옹선사의 수제자 무학, 그가...

그 산의 조그만 토굴에 도인 스님이 한 분 살고 계십니다. 그 어른에게 물어보시면 잘 일러줄 것입니다 이성계 어진 무학대사 그렇게 해서 이성계는 노파가 일러준 대로 설봉산을 찾아 도인 스님이 계신다는 토굴에 들어가 본즉 한 스님이 선정(禪定)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