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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무한화서 261 2024.04.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61 모호한 게 제일 정확한 거에요. 왜? 인생이 본래 모호하기 때문이에요. 알 듯 모를 듯해야 말에 힘이 붙어요. 시가 철학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만, 철학하고 있다는 걸 들키면 개똥철학이에요. 시에서는 폼 나는 말 안 하는 게 폼 나는 거에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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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화서, 불화하는 말 中에서 2024.0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을 적게 하면 있어 보여요 돈 받으러 가서 주머니에 손 넣고 조몰락거리면 겁먹어요. 칼이 든 줄 알고... 있어 보이려면 딴소리하지 말아야 해요. 그냥 "잘 지내시지요. 식사는 잘 하시고요......" 이렇게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시인이에요 할 말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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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화서/이서영 2023.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한화서/이서영- 같은 자리에 가 같은 배경을 바라보다 돌아오는 날이 많았다 연극의 한 장면을 연습하는 것 같았다 누군가 나를 지켜보았다면 어제와 똑같다고 말했을 것이다 사실은 날마다 꽃이 더 지고 있었고 나는 꽃잎을 밟지 않으려 발끝을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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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화서 중에서 2023.01.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언어에 있는 게 아닐까해요. 현실의 온갖 오물들이 다 묻어 있는 언어는 그 때문에 축복받았다 할 수 있어요. 시인과 대상은 언어가 시라는 날개를 얻기까지 거치는 숙주인지도 몰라요." 출전: 이성복. 이성복시론 『무한화서』. 문학과지성사, 2018.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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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송년회 23명 참석 (11월 17일 화서역 ) 2023.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음 같이 내가 청춘 같은 러브스토리 영화의 한 장면을 만들고 싶으니 항상 마음은 청춘이다 ㅎ 오늘 저녁 6시 화서역 부근 채상궁 무한리필 식당에서 수원 및 인근 지역과 서울에서도 모두 23명이 참석하여 송년의 아쉬움을 서로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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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화서를 읽고 2017.04.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할 수 없는 책이에요. 아하! 감탄한 것도 나중에 보면 또 새로와요. 읽었는데 세 번을 읽어도 열 번을 읽어도 새로웠던 책, 무한화서. 시가 뭐겠느냐는 의문에, 시를 뭐라 표현하겠느냐는 스스로의 질문에, 시를 시로 표현할 수 밖에 없었겠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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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뽑은 <무한화서>/ 이성복 2017.05.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가려뽑은 <무한화서>/ 이성복 1 시는 말할 수 없는 것이에요.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해버리면 그 전제前提를 무시하는 거예요. 3 언어는 때 묻고 상스러운 것이지만, 언어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보고 들을 수 없어요. 언어는 어떤 대상이나 목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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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화서』이성복-삶과 예술, 인간과 문학에 대한 질문과 성찰 2016.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매혹해온 이성복 시의 모든 것, 그 내밀히 자리한 말과 언어를 한데 모은 시론집 『극지의 시』 『불화하는 말들』 『무한화서』가 문학과지성사(2015)에서 출간됐다. 삶과 예술, 인간과 문학에 대한 질문과 성찰로 가득한 이성복 사유의 절정(絶頂)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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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화서>와 <나무해설도감>” 2018.05.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두 가지가 있어요. 성장이 제한된 ‘유한화서’는 위에서 아래로, 속에서 밖으로 피는 것이고(원심성), 성장에 제한이 없는 ‘무한화서’는 밑에서 위로, 밖에서 속으로 피는 것이에요.(구심성) 구체에서 추상으로, 비천한 데서 거룩한 데로 나아가는 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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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화서와 유한화서------정상의 플로리스트를 향하여`~~~ 2006.09.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한화서(indefinte inflorecscence)와 유한화서(definite inflorescence)로 나누어진다. 무한화서는 화축의 아랬쪽 꽃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점차 윗쪽,또는 안쪽을 향해서 피는 것을 말한다. 단축부지에 의해 발생하는 수상,산형,두상,원추,산방,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