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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 문숙 너를 사랑하는 일이 떫은맛을 버려야하는 일이네 물렁해져 중심마저 버려야 하는 일이네 긴 시간 네 그림자에 갇혀 어둠을 견뎌야만 하는 일이네 모든 감각을 닫고 먹먹해져야 하는 일이네 겉은 두고 속만 허물어야 하는 일이네 붉은 울음을...

오늘 김훈대장님 한양대역 출발 청계천 걷기 참석한 누리달 본명 문숙 으로 변경 합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문어숙회줄임말임??

1. 노동요, 박노해, 문숙 우리는 생계를 위해 식료품을 사고 문화생활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합니다. 돈을 벌기 위하여 일을 합니다. 그러니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에...

희재 김휘준32 문숙에게 주다[與金希齋文叔 輝濬] 지난번에 수도水島 편에 답장과 선친의 원고原稿 초본草本을 받아 감사와 부끄러움이 교차하였습니다. 직접 가 뵈려는 계획이 무르익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결국 하지 못하고 대신 족제族弟를 시켜...

봄 - 문숙 ​ 뻥튀기 할아버지 담벼락에 붙어앉아 지구본을 돌린다 쌀자루를 거머쥔 할머니들 모여든다 봄 햇살 속에 빙 둘러 앉은 노인들 농담을 주고받는 얼굴에 볼우물이 패인다 마른 장작개비 같은 가슴팍에 불을 지피고 까만 지구본을 돌린다 시간 따라...

기울어짐에 대하여/문숙 친구에게 세상 살맛이 없다고 하자 사는 일이 채우고 비우기 아니냐며 조금만 기울어져 보란다 생각해보니 옳은 말이다 노처녀였던 그 친구도 폭탄주를 마시고 한 남자 어깨 위로 기울어져 짝을 만들었고 내가 두 아이 엄마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