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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화제를 쓴 것을 보면, 단순한 고양이를 묘사한 것이 아니라 인간 세상의 일을 풍자하려는 의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의 풍자는 점차 폭을 넓히며 원숭이만도 못한 인간의 모습을 비꼬거나, 현대 인간들의 변모된 모습을 그리기도 하였고, 뱀을...

자기도 그렇게 된 정신상태를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그림이 문인화이다. 문인이 그리지 않아도 된다. 문인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잘 그리면 되고, 자기가 문인일 필요는 없다. 그림에 쓰는 글 화제도 글씨는 자기가 써서 그림과 아울리게 하면 되고, 그...

竹林餘韻 (죽림여운) 高節 (고절) 菊秋 (국추) 香遠益淸 (향원익청) 石交蘭盟 (석교란맹) 香滿乾坤報春來 (향만건곤보춘래) 石淸蘭香 (석청란향) 秋塘荷趣 (추당하취) 靑松壽色 (청송수색) 秋香霜下菊 (추향상하국) 淸香 (청향) 石淸蘭香 (석청란향) 聯珠...

뭘까? 문기란, 서예와 문인화의 괸계는, 필자는 솔직히 문인화라고 부르기보담 그냥 한국화에 포함했으면 한다. 문인화라 붙이면 화제는 직접 글을 짓거나 시를 스스로 읊을 정도의 시인의 경지에 다다르고 서예의 실력이 자기만의 서풍이 확립된 서예까지...

화제란 문인화에서 그림 옆에 쓰는 짧은 글을 말한다. 매화의 화제 ⊙ 瓊花浴月(경화욕월) - 구슬 같은 매화가 달빛에 어른거린다. ⊙ 孤芳皎潔(고방교결) - 고고히 꽃답고 맑고 깨끗함. ⊙ 孤芳獨茂(고방독무) - 고고히 꽃답고 홀로 무성함. ⊙ 高士美人...

松) 화제 글씨01 小天 金千斗 김석중(본명)(金石中). 1928년 9월 18일 전남 장흥 출생 한국화가 한국화 학력 1949년 일본 규슈대학교 문학부 1950년일본 죽내미술학원 수학 1951년~1953년 의제 남농선생 사사 기간 경력 1946년 3월~ 1953년 일본 금광제도...

학자들의 글 뒤에 이어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독립선언서 33인의 한 분이자 근대 고서화의 최고 감식안을 가진 오세창은 “황천에 있는 친구를 일으켜 세워 악수하는 것 같아 기쁨과 슬픔이 한량없다.”라고, 상해 임시정부 법무총장이었고 대한민국...

전통 문인화의 본질적 특징을 송두리째 바꿔놓았고, 높은 곳에서의 문인세계에서 대중으로 옮겨갔습니다. 수천 년 동안 수탉을...을 노래했습니다. 닭은 오덕의 명성을 얻는데, '처음 관을 쓰면 글을 쓰고, 족박거(足博距)는 무예를 얻으며, 감히 싸우면...

속에 화제가 없으니 제목은 후대에 지은 것이다. 김득신의 그림을 모아놓은 『긍재풍속도첩』(兢齋風俗圖帖/보물 제1987호)은 오세창이 발문을 썼다. 알다시피, 오세창은 종일 매국노로 평생을 살았던 사람이다. 작품의 제목도 그가 지었을 것이다.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