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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이 싸웠는데, 전자가 패배했다는 것이다. 이때 양쪽을 대표한 사람은 한쪽은 중앙정보부장 김종필이고 다른 쪽은 헌병감 문재준인데, 김형욱 회고록 같은 걸 읽어보면 문재준과 김종필의 치열한 싸움, 부대도 막 동원하려고 한 싸움이 아주 리얼하게...

때 6군단 포병여단장 문재준(육사5기)대령의 출동으로 육군본부를 가장 먼저 점령했다. 문재준은 4.19당시 이기봉 부통령을 자신...인물이였다. 문재준은 혁명공로 1등공신 으로 육군헌병감을 장군으로 진급과 동시 하게된다. 당시 헌병대 부관으로 나인서...

육군헌병감 조흥만 준장과 마주쳤다. 그는 군고위층의 명령을 받고 박정희 장군을 체포하러 6관구사령부에 왔다가 막상 박 장군을 만나자 그의 기에 눌려 감히 체포할 엄두를 못 내고는 얼굴이 백지장처럼 되어 나오다가 나를 만난 것이었다. 잘 되었구나...

받은 헌병감 조흥만이 제6관구 사령관 서종철과 함께 쿠데타 지휘본부인 제6관구 사령부로 들이닥친 것이 바로 이 시간이었다. 제6관구 사령관인 서종철은 그때까지 줄곧 헌병감실에서 죽치고 있다가 조흥만이 헌병 1개 중대를 거느리고 제6관구 사령부로...

또한 헌병감 조흥만 장군에게는, 헌병대를 보내 6관구사령부에 집결한다는 영관급 장교 20여 명은 해산 내지는 연금시키도록 조치했다. 이와 아울러 B사단 안동순 준장에게 A사단의 상황을 알리고 B사단의 병력 출동 제지와 사단 장악을 시달한 터였다...

박 부의장한테 결재를 요청했다. 그러자 박 부의장이 안정적인 군내 환경이 필요하다며 “재고하라”고 지시했는데도 문재준 헌병감은 막무가내였다. 급기야 박 부의장은 “건방진 자식, 혁명은 너 혼자 했느냐” 고 호통을 쳤다. 그렇게 박 부의장의 혁명...

포병 지휘관들의 그 후 5・16 당일 서울에 가장 먼저 진주한 혁명군 부대는 5월16일 새벽 3시30분 육군본부를 점령한 文在駿(문재준) 대령이 지휘하는 6군단 포병 5개 대대였다. 文在駿씨는 혁명 후 최고위원・헌병감 등을 지냈지만, 혁명이 일어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