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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았지요.ㅠㅠ 다행히 남은 아이들이 있어 가을에 분갈이도 하고 추위를 피해 안으로 놓고 정성으로 가꾸고 있습니다. 이파리에 윤기가 좌르르. 뭉쳐서 자라던 아이들을 갈라 놓았더니 각자 잘 자라네요. 2025년에는 문주란 꽃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문주란 몇종류나 키우는지 세어보았습니다. 긴꼬리,제주,무늬,자색,자엽,인도, 총 6종의 문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자색꽃문주란이 3차개화를 했기에 사진 올려봅니다. 알뿌리가 커서 3차까지 개화를하나 봅니다.

♣ 꽃의 전설 / 문주란 ♣ 창가에 발 돋우고 웃는 내 뜻은 실바람만 좋아서가 아니랍니다 처음 눈뜬 부끄러움 정이 되어서 새 사랑 수줍음에 떨리는 가슴 언젠가 찾아줄까 웃곤 있어도 왠지 자꾸 아쉬움만 더한 이 젊음 내 마음속 감춘 얘긴 말 안 할래요...

♣ 꽃 피는 십리포구 / 문주란 ♣ 꽃바람 산들바람 불어오면은 강물이 풀리겠지 굽이치겠지 꽃피는 십리포구 철새가 오면 우리 님 돛단배도 봄 사랑을 싣고서 어기여차 노 저으며 돌아오겠지 갯바람 산들바람 불어오면은 소원이 풀리겠지 이뤄지겠지 꽃...

초연하게 견디면서 청초하게 피어있는 문주란꽃은 7~9월 꽃을 피우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생한다고 한다. 보면 볼수록 참 예뻤다. 10월에 다시 가 본 함덕해수욕장. 문주란꽃은 지고 없었지만 싱싱한 잎은 볼 수 있었다. (2024. 10.10. 水)

작년겨울 어느추운날 베란다에 놔두고 얼지 말라고 대충 얇은것 하나 쒸어 놨드니 입이 몽땅 얼어서 나의 게으름 속상하였지요 다행이 살아나서 꽃피웁니다 꽂지고 나면 얼마 안있다가 새로히 또 꽃 피운니다 한해에 두번씩 이쁜꽃보여주는 문주란 입니다

더워도 꿋꿋하게 견디며 예쁜꽃을 보여줘서 기쁘고 감사하네요. 목마르면 물 채워주고 쓰담쓰담 해줘야겠어요.

무더운 날씨에 습도까지 높아요 건강들 잘 챙기시는 휴일 되세요.

자주꽃문주란이 처음 피는데 너무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