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호프만, 문학동네 떠나간다, 떠나간다. 우리는 떠나간다. 목청 높여 노래하는 우리 얼굴은 시뻘겋고 눈은 빤짝. <둘 다> 윤동주 바다도 푸르고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끝없고 하늘도 끝없고 바다에 돌 던지고 하늘에 침 뱉고 바다는 벙글 하늘은 잠잠...

저는 사실 이번 연수에서 실망이 컸습니다. 아동문학 이번 연수는 다른때와는 달리 창간호입니다. 어린이 문학이 나아갈 길에 대한 토론이 주가 될 줄 알았는데 발제자만 있고 토론다운 토론은 없었습니다. 바른 방향 제시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기에...

떨어져 피어있네'는 스스로 중산층이라 믿는 사람이 극빈층이 되어 결국 가정은 해체되고 거리로 쫓기는 얘기다. 요즘 환율, 주가, 경기지표 어느 것 하나 희망적인 게 없으니 곧 제 2의 IMF가 시작될 거라는 말도 많고 이 불경기가 당분간의 일이 아니라...

좋습니다. 오늘의작가님들께서 거주하시는 이 문학동네는 항상 밝고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 밝게 그리고...어렵더라도 우리 모두 힘내서 좋은 세상 만드는 데 노력합시다. 알았죠? 오늘은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다 저물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