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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을 찾아서 / 문혜진 2024.09.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송이버섯을 찾아서 문혜진 작은아버지는 송이버섯밭을 알고 있다고 했다 남처럼 지내는 늙은 작은아버지를 따라 송이버섯을 따러 산을 탔다 태양광 사업으로 산속 비탈밭을 팔아 벌목이 한창이라고, 그가 가리킨 곳은 털 빠진 환자의 민둥머리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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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나쁜 연애 .. 문혜진 2024.08.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질 나쁜 연애 문혜진 이 여름 낡은 책들과 연애하느니 불량한 남자와 바다로 놀러 가겠어 잠자리 선글라스를 끼고 낡은 오토바이의 바퀴를 갈아 끼우고 제니스 조플린*의 머리카락 같은 구름의 일요일을 베고 그의 검고 단단한 등에 얼굴을 묻을 거야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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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문혜진 2024.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홍어/문혜진 내 몸 한가운데 불멸의 아귀 그곳에 홍어가 산다 극렬한 쾌락의 절정 여체의 정점에 드리운 죽음의 냄새 오랜 세월 미식가들은 탐닉해왔다 홍어의 삭은 살점에서 피어나는 오묘한 냄새 온 우주를 빨아들일 듯한 여인의 둔덕에 코를 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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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3. 문혜진 선생님 아이스크림 기부 2023.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꿈지기 선생님이신 문혜진 선생님께서 아이스크림을 기부해 주셨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맛있게 먹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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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양인간 1 / 문혜진 2023.05.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독립영양인간 1 / 문혜진 먹지 않고 살 수 있다면 무엇엔가 걸맞은 행동을 하기 위해 백화점에서 최신 셔츠에 임금을 지불하지 않고 머리를 빗어 넘기지 않아도 좋으리라 먹고 살기 위해 뼈 빠지는 일은 유머가 될 것이며 흐느적거리는 새로운 인간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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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가수 / 문혜진 시창고 2022.12.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벙어리 가수 / 문혜진 시창고 벙어리 가수 / 문혜진 주사기를 꽂고 침대에 누워 벙어리 여가수가 운다 해져서 얼룩진 에메랄드 빛 벨벳 드레스를 입고 긴 모조 속눈썹을 파르르 떨며 움푹 꺼진 눈꺼풀에 푸른 새도를 덮어쓴 광대뼈 번진 마스카라의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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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주(5/10(금)~5/16(목) 예약 받습니다(4월 25일까지 주말 2박 우선예약) 2024.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8266 A-15 메리 메리 A-16 잔망잔망 잔망잔망 A-17 미친체력 미친체력 donggajyun donggajyun donggajyun A-18 문혜진 문혜진 A19방갈로 문혜진 뿌까/10 B-1 B-2 B-3 쩡아0903 쩡아0903 장박-2 장박 장박 장박 장박 B-4 아빠아빠 B-5 아빠아빠 B6 방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