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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철버덕 철버덕 하루전 내린 빗물이 흥건하다. 벼베기날을 받아놔서 모두 모였다. 다시 모내기 할듯 빨간 물장화를 신고 철버덕 거리며 200평 한마지기 토종벼를 베었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연인끼리의 싸움도 같을까? 매일을 같이 해야하는 부부의 경우에는 어찌됬든 생활의 공동체 이다보니 화해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연인들은 그렇치가 않은 것이다. ㆍ서로가 마음은 있었는데도...

부부싸움을 칼로 물베기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난 세대 였는데 요즈음은 부부 싸움은 바로 돌아 서삐는 세대라는 말을 들으며 참내 하며 한탄을 하고 그랫는데 참내! 이 말을 쓰는 내가 우스워서 한참을 낄낄 거렸다. 늙은이가 된것 같아서 ㅎㅎㅎㅎㅎㅎ...

부부싸움을 하다가 남편이 화가 극에 달했다. 화가난 남편이 아내에게 버럭 소리질렀다. "당장 나가버려"아내도 화가나서 벌떡일어섰다. "흥 나가라면 못나갈것 같아요!?" 그런데. 잠시후 아내가 자존심을 내려놓고 집에 들어갔다. 아직도 화가 안풀린...

<如刀割水 : 칼로 물 베기> 以劍無割水(이수무할수) 칼로 물을 벨 수 없거늘 如何虛勢高(여하허세고) 어찌하여 허세가 높을꼬? 不知心境孰(부지심경숙) 무슨 꿍꿍이 속내인지? 自早舌揮刀(자조설휘도) 아침부터 칼을 휘두르네 (20231005隅川정웅) *舌刀...

두통을 했습니다. 집에 올 정도의 시간에 전기기사가 현재 관산이다며 오고 있답니다. 논둑을 베며 기다리려고 여차골 논으로 가 막 베기 시작하는데 시동이 꺼졌습니다. 소재지 공업사로 가 수리하고 있는데 전기 기사가 이상이 없는데 어딜 말하느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