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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순호 회장님 2.이진용 고문님 3.김경태 이사장님 4.유광현 산대장님 5.박선영 부회장님 6.조정숙 회원님 7.김권자 총무님 8.김기연 님 9.안경숙 님 10.김의순 님 11.민문숙 님 12.이둘익 님 13.정춘화 회원님 14.김선홍 회원님 15.김한숙 님 16.김현식...

감히 하얗게 빛나는 성스러운 숫눈을 밟지 못한다. 폭설의 새하얀 기세가 흐르는 가운데 여전히 한탄강의 세찬 물소리가 어둠을 흔들었다. 펜션 뒤뜰 낭떠러지 아래 협곡을 흐르는 한탄강이다. 낭떠러지 아래서 올라오는 물소리는 여름밤이면 밤새 잠 못...

겨울의 펜션 도깨비 최명운 폭설이 거칠게 몰아치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펜션에서 얼어붙은 계곡 물소리 들으며 깊고 긴 겨울을 보낸다 동지섣달 추위 엄습할 시기 목련 가지 끝 봉긋한 꽃 순 정월 이월 기다림 애잔하고 고객님 기다리다 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