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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바랜 물억새 열병을 받아 이월 끝자락으로 초순 입춘에 이어 중순에는 우수가 지났다. 두 절기를 보내면서 소한 대한보다 더한 한파가 한동안 지속되던 추위는 물러가는 듯하다. 어제는 한낮 기온이 영상 10도를 상회해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물억새 김 정 올곧은 명시 한 편 꼭 쓰고 싶었는데 이 가을 강가에서 서수필을 얻게 됐다 내 마음 넘본 제트기 하늘에다 밑줄 친 - 《오늘의시조 》2025. 상반기호(통권 제19호)

개와 늑대의 시간/ 이숙경 낱알 볕 쪼아 먹던 새떼가 날아간 뒤 가뭇없이 지우고 선 가장자리 물억새 속엣말 무어라고 한참 습지에 끄적인다 묻거나 썩히거나 그렇게 버텨 왔던 슬픔을 드러내기에 익숙한 저물 무렵 궤도 밖 별의별 일쯤 별일이야 있을까...

을숙도 가을ㅡ물억새와 갈대밭 (을숙도 생태공원에서ㅡ모모수계) 일출 조깅 갈대 물억새 갈대 멀리 다대포 을숙도 대교 가락타운/승학산 신평공단 을숙도 하구언 을숙도 공원(乙淑島 公園)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에 속하는 섬으로 새가 많이 살고 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