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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가 사거리 한쪽에 서 있다. 오늘 코스의 거리는 10.2km. 여기까지 1km를 걸었다. 인도가 없는 4차선 포장도로를 걷는다. 좌측으로 내변산 줄기가 푸른 하늘 아래에서 이어가고 있고 도로 좌우에는 논밭이 자리잡고 있다. 백합죽 전문임을 알리는...

약수터다. 물이 졸졸 흘러 나온다. 그리고 산길은 가파른 돌길로 이어지고... 또 돌탑도 이어지고 매트를 깔아놓은 산길과 함께 마당목재에 올라선다. 주전자 모양의 돌탑 마당목재다. 산불 감시초소와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안내판, 그리고 이정표 까지...

구정사거리 349km를 올라온 삼남길과 만난다. 두 길이 만나 천안 -평택-오산-수원-과천-남태령-한강-숭례문(남대문)까지 122km를 더 이어간다. 그동안 영남대로 부산에서 문경새재 그리고 한양 446km 삼남대로 땅끝에서 차령고개 그리고 한양 471km 경남...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누군가와 헤어진다는 것은 일종의 질병이었다. 질병은 내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 참고 견뎌야만 하는 것이었다. 석류꽃이 뚝뚝 지고 추분이 지나갔다. 갑자기 혼자 컴컴한 관 속에 남겨진 듯한 두려움도 제법 견딜 만해...

그런, 고려대놈들까지의수준 웹 거미줄망 치거나, 판타지소설물이나, 그런 읽어는 봐볼까하는 가치의 소설책속, 아라크네 실뭉치...건물은 기본으로 맘만먹으면 포문넓여 쏴갈겨 작살내면 나라 하나 지울수 있음.) 메이저리그수준.학과 저격자세 면서도...

특징 지울 수 없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 국가만 아니라 미국과 거리를 두고 있는 거의 모든 국가들이 각각의 페스펙티브에 입각한 나름의 역사적 정체성에 입각한 이데올로기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못 지울 영상을 밟고 몰래 나온 조그마한 마을.// 마셔서 차지 않고 못내 비운 이날 밤은/ 어딘지 시름 번질 속 쓰린 항아린가/ 깨고난 잠의 자리엔 메아리만 감도네.// 잘못 살온 세상이라도 정화수 끝내 말고/ 초 한 자루 밥 한 그릇 외할머니 빌어주신...

철문 사거리에서는 비포장길로 직진해 내리선다!~ 여는 과수원 관리도 안하는긋은데 철문은 디기 달아났네!~ 오른쪽 포장도로는 내리올때 지나온다!~ 오른쪽 농막에는 승용차와 딱정벌레긋은 농약치는 차를 새아났는걸 보이 일은 하는 모양이네!~ 비포장...

15:07 : 사거리 15:15 : 주차장 2024-09-09 (팔공산 서봉과 신무능선).gpx 218.23KB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이 임박했던 2023년 3월과는 많이 달라진 분위기이다 그동안 리모델링을 하고 직원이 상주하니 꽤 분위기있는 건물이 되었다 이 건물 우측으로 길이...